▲(사진출처=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임신중독증을 겪고 예쁜 아들 바다를 출산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아들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혼인신고 현장이 최초 공개됨과 동시에 임신중독증을 앓았던 그녀의 뼈아픈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추자현은 출산 당시 임신중독중 증상으로 경련을 앓았고 이후 폐에 통증을 겪은 뒤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그는 늦은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은 노산 탓인지 출산 후 임신중독증이 왔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당시 그녀가 출산과정에서 의식불명 상태라는 보도가 이어지면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애를 끓게 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임신중독증이 어떤 질환이기에 산모들이 이토록 고통스러워할까? 임신중독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출처=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임신중독증 증상

임신중독증은 임신 기간 혈압이 상승하면서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과거 임신중독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현재는 임신 기간(초기·막달)에 정상혈압 수치를 넘어가는 고혈압 증세를 보일 때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정의한다. 임신중독증 판단은 배 크기가 어느 정도 불러오는 임신 20주를 기준으로 한다. 고혈압이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 발생한 경우는 만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임신 20주 이후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되는 경우를 바로 임신중독증, 즉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여기에 소변에 거품이 나타나는 단백뇨가 동반되면 이를 전자간증 혹은 자간전증이라 일컫는다. 자간증으로 인한 고혈압, 단백뇨에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는 가장 심각한 경우다. 이로써 배우 추자현의 임신중독증에 의한 경련이 얼마나 무서운 질환인지 새삼 알게된다. 전체 임신의 약 5~10% 정도가 임신 주 고혈압이 발생한다는 통계는 있으나 아직 정확한 말은 없다.

임신중독증 원인과 합병증

추자현이 추측했듯 35세 이상 산모, 노산하는 경우 임신중독증의 위험 원인이 된다. 혹은 초산인 경우, 쌍둥이 임신의 경우, 산모가 비만인 경우를 비롯해 유전적 요인과 임신 전 당뇨·고혈압·혈관질환·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다.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임신중독증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임신중독증은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 조기진단과 치료 후에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지만, 진행이 빠른 경우 산모와 아이에게 합병증 및 부작용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사진출처=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임신중독증 치료 및 예방

임신중독증의 치료원칙은 산모의 분만이다. 임신에 의해 생긴 고혈압은 임신이 끝남과 동시에 호전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한며 임신을 만삭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몸무게를 측정하고 정기적인 혈압측정과 거품뇨(단백뇨) 측정이 필요하다. 임신 20주를 기준으로 정밀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건강을 꾸준히 확인한다.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항경련제를 주사할 수 있으며 출산 후 산모 사망이나 뇌출혈, 뇌경색, 폐부종, 췌장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임신중독증과 제왕절개는 절대적이지 않다. 임신중독증의 경우에도 자연분만이 가능하며 태아의 건강과 산모 상태가 심각해 분만이 시급한 경우 제왕절개를 한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