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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현→이광연, U-20 비화 대방출+티격태격 폭로전 ‘라디오스타’ [어제TV]



[뉴스엔 최승혜 기자]

U-20 주역들이 월드컵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7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I LOVE U-20’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U-20 축구 국가대표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가 “오세훈, 김현우, 최준이 같은 고교 출신”이라고 하자 오세훈은 “현우가 같이 나가자고 꼬셨다”고 폭로했다. 김현우는 “저도 순수하게 방송이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같이 나가면 좋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현우는 오세훈을 디스했다. 김현우는 “세훈이가 카메라만 돌아가면 애교를 부린다. 제가 세훈이를 잘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현실친구다운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이 “요즘 이광연 어깨가 하늘을 찌른다”고 하자 이광연은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알아봐주시더라. 이제는 프로답게 팬들이 다가올 때까지 끝까지 기다린다”며 웃었다.

이광연은 U-20 월드컵 후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근황을 전했다. MC들이 "첫 경기인데 골을 많이 먹더라"고 하자 이광연은 "경기 이후 댓글에 '빛이라고 하지 마라'라고 하더라"며 "나도 데뷔전인데 왜 이럴까 하면서 눈물 글썽할 뻔했는데 후반전부터 팀이 5골을 넣어 역전승했다. 그래서 '나는 될 놈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아공 전에서 대한민국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김현우는 당시 기분을 묻자 "머릿속에 딱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다. 내가 영웅이라는 생각이었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내 "경기 날 폭우가 쏟아져서 미끄러지듯 했는데 그때 비가 안 왔으면 안 들어갔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광연은 유니폼을 입에 문 세리머니에 대해 "사실 경기 전에 세리머니를 생각했다.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에서도 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엠블럼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최준은 "과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자기가 빛이 나는 걸 아니까 나대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깨 좀 올라갔다 싶었다"고 놀렸다.



김현우는 결승전 당시 옐로카드를 주는 주심에게 애교를 부려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그 프리킥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나한테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라며 "경기 초반이었고 카드 받게 되면 수비수로서 부담이었다. 그래서 한 번 봐달라고 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황태현은 결승전 당시 세 번째 실점 후 주저앉은 선수들을 챙기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MC들은 당시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물었다. 황태현은 "지금까지 충분히 잘했다고 해주셨고 나도 지금까지 잘해왔던 게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돼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며 듬직한 주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광연은 결승전 패인으로 체리주스를 꼽아 궁금증을 모았다. 이광연은 “체리주스가 근육회복과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심리인지 모르겠지만 경기마다 챙겨 마셨는데 결승 이틀전에 원액을 구하지 못해서 체리 열매를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강인이 인터뷰에서 엄원상과 전세진 빼고 모두 비정상이라서 누나를 소개시켜주지 않겠다는 발언에 5인방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현우는 “그래도 난 반듯한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했다”고 말했고 황태현은 “나도 바로 물어봤더니 난 세번째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원상이는 저처럼 조용하고 반듯한 친구다. 세진이는 잘생겨서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에 대해 황태현은 “골넣고 주목받는 스타플레이어보다는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반듯한 전교회장 이미지라고 하자 황태현은 이영표가 롤모델이라며 축구 행정가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오세훈은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대한민국 수비수 하면 김현우로 각인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고 최준은 이용 선수를 존경한다며 이용 선수가 월드컵 출전 당시 수비를 하다 중요 부위를 맞아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하며 “어떤 면에선 화제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광연은 “키 작은 골키퍼도 해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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