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투자 필요" 손정의 발언에 가온미디어 등 AI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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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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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손정의 회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19.7.4 scoop@yna.co.kr (끝)


4일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방한한 뒤 가온미디어를 비롯한 AI 관련주가 강세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온미디어는 전일대비 6.97% 높은 13,050원에 거래 중이다.



가온미디어는 AI셋톱박스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AI 셋톱박스인 '기가 지니'를 2017년부터 KT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SK브로드밴드에 '누구'(NUGU)도 납품 중이다.

이날 가온미디어를 비롯한 AI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손정의 회장이 AI 분야 투자를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을 만나 "AI(인공지능)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기업가들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없다.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다"며 "투자된 기업은 매출이 늘고, 이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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