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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X박술녀 닮은꼴” 남대중X최귀화 ‘기방도령’ 관람 기대높인 케미(종합)



[뉴스엔 지연주 기자]

영화감독 남대중과 배우 최귀화가 영화 '기방도령'을 홍보했다.

남대중과 최귀화는 7월 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창열은 남대중에게 "어떻게 '남자 기생'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떠올리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남대중은 "조선시대 '열녀'라는 좋지 않은 풍습을 비트는 설정을 계속 생각해봤다. 그러던 중 자다가 갑자기 떠오른 설정이다"고 설명했다.

최귀화는 영화 '기방도령'에서 25살 도사 육갑 캐릭터를 맡았다고 밝혔다. 최귀화는 "육갑이는 이름 그대로 육갑떠는 캐릭터다"고 설명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열은 "육갑 캐릭터가 상당히 코믹할 것 같다. 기존 이미지와 다른데 캐스팅 이후 걱정은 없었는가?"라고 물었다. 최귀화는 "맞다. 내가 완전히 코믹한 역할은 맡아 본 적이 없어서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심지어 25살인 캐릭터라 더 걱정이 컸다"고 고백했다. 최귀화는 "그래도 감독님이 너무 좋아서 믿고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처음 이야기 나눌 때 너무 잘 맞더라. 영화 촬영도 재밌게 했다"고 덧붙였다.

최귀화는 '기방도령' 촬영 중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최귀화는 "육갑 캐릭터 분장을 하는데 2시간씩 걸렸다. 수염을 하나하나 붙였다. 만약에 여름에 촬영했다면 감독님께 화를 냈을 거다"고 말했다.

최귀화와 남대중은 '기방도령' 시즌2 계획을 공개했다. 김창열은 "'기방도령' 시즌2 작품도 볼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최귀화는 "감독님께서 '기방도령'이 흥행하면 '기둥서방'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와 예지원 씨의 러브스토리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남대중은 "나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방도령'에 '기둥서방'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로 직접 확인해달라"라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남대중 닮은꼴로 송승헌을, 최귀화 닮은꼴로 박술녀를 꼽았다. 남대중은 "눈썹이 짙어서 송승헌 씨라고 말씀해주신 것 같다. 영광이다"고 말했다. 최귀화는 "박술년 씨는 워낙 많이 들어봤다. 실제로 박술녀 씨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닮았더라"라고 공감을 표했다.



남대중과 최귀화는 '기방도령' 주인공 준호 연기력에 대해 극찬했다. 남대중은 "준호 씨를 아이돌 출신 배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배우인데 아이돌을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최귀화 역시 "나도 다시 연기하고픈 배우가 준호 씨다. 그만큼 장르 불문하고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남대중은 준호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남대중은 "사실 사석에서 준호 씨를 만난 적 있다. 코믹한 매력도 있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진지하더라. 게다가 아이돌을 해서 그런지 기생 역할에 맞는 춤과 노래 실력을 갖고 있어서 찰떡이었다"고 준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대중은 실명으로 본인 영화 '기방도령'에 영화평을 남겼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대중은 "다른 사람을 익명으로 댓글을 단다고 하던데 나는 실명으로 댓글을 남긴다. 내 영화에도 '내가 봐도 재밌다'고 댓글을 남겼다"고 말했다. 최귀화는 "나는 댓글을 안 쓰지만 다 본다. 악플은 바로 신고한다"고 밝혔다.

최귀화는 사랑꾼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귀화는 "막내가 2살이다. 아기 보고 있으면 빨리 나가고 싶더라"라고 토로했다. 남대중은 "그래도 전화할 때마다 아기 보고 있다고 하더라. 사랑꾼이다"고 말했다.

남대중은 방송말미 "'기방도령'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다. 꼭 봐주시면 좋겠다"고 홍보했다. 최귀화는 "내가 출연한 영화를 초등학생 큰 아들과 한번도 본 적 없다. 이번에 처음 봤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니까 많이 봐 달라"라고 요청했다.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귀화가 출연한 영화 '기방도령'은 10일 개봉한다. (사진=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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