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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앞둔 체인스모커스…“BTS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친구들”

체인스모커스 멤버인 알렉스 폴(왼쪽)과 앤드루 태거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방탄소년단(BTS)은 정말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친구들이에요. 리더인 RM이 영어를 잘해서 그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죠. 음악과 공연을 즐길 줄 아는, 재미있는 그룹이에요.”

과거 BTS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던 체인스모커스는 최근 국내 취재진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4년 데뷔한 이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듀오다. 2016년 발표한 ‘클로저(Closer)’는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파리(Paris)’ ‘호프(Hope)’ 같은 곡들도 유명하다.

이들은 오는 9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첫 한국 공연은 아니다. 2015년 음악 페스티벌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무대에 섰고 2017년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서울 공연에는 BTS가 등장해 이들과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BTS가 2017년 내놓은 미니음반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도 함께 만들었었다. 다음은 체인스모커스와의 일문일답.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걸로 아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나.
“요새 매일 스튜디오에 산다. 곧 있을 아시아 투어는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해온 공연인데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색다르고 큰 스케일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많은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새 싱글 ‘Call You Mine’에 대해 소개한다면.
“비비 렉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체인스모커스 초창기 때부터 친구로 지내왔다. 6년 전에 비비 렉사의 곡을 리믹스한 적이 있었지만 딱 맞는 곡이 없었기에 한 번도 실제로 같이 작업해본 적은 없었다. ‘Call You Mine’은 정말 좋은 곡인데, 그녀의 보컬이 정말 잘 어울렸다. 팝적인 곡이면서도 조금은 어두운 느낌을 자아내는 댄스곡이다. 항상 비비 렉사와 작업하려고 했었는데 드디어 하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EDM의 인기의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일단 EDM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다. 어떤 언어를 쓰든 공감할 수 있고 멜로디, 사운드, 템포를 갖추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할시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들 목표는 혁신적인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고 그 중심에 댄스 뮤직이 있었던 것 같다.”

-체인스모커스는 BTS와의 협업으로 한국에서 더욱 알려졌다. BTS가 팝 시장에 알려지던 초창기 그들과 협업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BTS가 누구인가(웃음). 장난이다. RM이 영어를 하다 보니 그와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 같은 데 정말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친구들이다. 음악과 공연을 즐길 줄 아는 재미있는 그룹이다. 실제로도 BTS는 저희 고향에서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두고 점은 정말 존중할 만하고 응원하고 싶다.”

-몬스타엑스와도 합동 무대를 펼쳤는데, 그 후일담이 궁금하다.
“몬스타엑스를 처음 만난 건 저희가 울트라 코리아에서 공연을 했을 때 같은데 멤버 중 2명과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었다. 보스턴에서 같은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겼는데, (콜드플레이 보컬인) 크리스 마틴을 대신해 ‘Something Just Like This’를 불렀는데, 정말 잘해주었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아직 함께 음악 작업을 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미래에 꼭 하고 싶다. 블랙핑크와도 작업해보고 싶다. 실력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공연이 될지 힌트를 준다면?
“아직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항상 무언가를 준비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놀라게 하고 싶어서 지금으로서는 비밀로 하겠다. (웃음) 하지만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한국 팬들이 공연을 어떻게 즐겼으면 하나.
“한국 팬들은 정말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제2의 집’ 같은 느낌도 든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쇼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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