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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정유지, 김연지 꺾고 최종 우승..눈물의 소감 "1등은 처음" [종합]



[OSEN=지민경 기자] 베스티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정유지가 불후의 명곡 출연 7번만에 처음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름특집 1탄으로 소찬휘와 김현정 편이 그려졌다.

첫 번째로는 가수 이창민이 소찬휘의 '헤어지는 기회'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앞서 두 번의 댄스곡 무대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이창민은 이번에도 역시 라틴 댄스를 선보이며 유쾌한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가수는 박봄. 박봄은 홀로서기 후 9년만의 첫 예능이자 경연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한 박봄은 특유의 음색을 뽐내며 자신의 솔로곡 '봄'과 접목해 뭉클한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이창민이 385점으로 박봄을 꺾고 1승을 차지헸디.



다음으로는 괴물신인 AB6IX의 무대가 이어졌다. 스탠딩 마이크로 분위기 있게 시작한 AB6IX는 감각적인 편곡으로 재탄생시킨 김현정의 '멍'을 칼군무와 포인트 랩 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에 힘 입어 AB6IX는 이창민을 394점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네 번째 무대는 김연지가 꾸몄다. 김연지는 아직까지도 노래방 애창곡 1순위로 꼽히는 소찬휘의 'Tears'를 선곡해  그간 감성 발라더의 모습을 벗고 시원한 고음을 뽐내며 강렬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 결과 김연지가 427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승을 차지했다.

이어 딕펑스는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에 시티팝을 접목해 원곡의 강렬한 분위기와는 다른 부드러운 레트로 감성으로 딕펑스만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김연지를 넘는데는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정유지는 김현정 '혼자한 사랑' 무대를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앙상블과 함께 꾸몄다. 도입부부터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은 정유지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최종결과 정유지가 431점을 기록하며 김연지를 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지는 "처음 이런 트로피를 받아본다. 1등도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정유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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