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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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산다

다시 찾은 자유와 행복한 삶을 위한 이혼 심리서
  • 저자
    이병철
  • 그림
    박지운
  • 출판
    투와이스
  • 발행
    2016.03.03.
책 소개
국내 1호 이혼 플래너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때로는 당신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시원하게 긁어 주고, 때로는 굳이 입 밖에 내고 싶지 않았던 못난 생각을 들추며 정신 차리라고,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무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혼 그 후,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고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가족관계
  • 쪽수/무게/크기
    260
  • ISBN
    9791195237364

책 소개

국내 1호 이혼 플래너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때로는 당신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시원하게 긁어 주고, 때로는 굳이 입 밖에 내고 싶지 않았던 못난 생각을 들추며 정신 차리라고,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무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혼 그 후,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고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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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결혼이 곧 행복이 아니듯,
이혼이 곧 불행의 다른 이름은 아니다”
국내 1호 이혼 플래너 이병철이 전하는 심리 치유 메시지


이혼율 세계 3위, 하루 평균 315쌍이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우리나라에서 이혼은 결혼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흔하다고 해서 다친 사람의 고통이 덜한 것이 아니듯, 이혼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인생을 걸고 선택한 그 사람과 헤어지는 일이 누구에겐들 쉽겠으며, 누구에겐들 상처가 아니겠는가. 더욱이 인생에서 한 번 된통 넘어진 뒤로 아직도 어질어질하고 욱신거리는데도, 그런 몸과 마음으로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밥을 차려 먹고 아이를 돌봐야 한다.
그렇게 넘어진 자리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는 이들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 자신이 10여 년 전 혹독한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혼자서 두 아이를 키웠으며, 같은 아픔을 가진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온 이 책의 저자다. 국내 1호 이혼 플래너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때로는 당신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시원하게 긁어 주고, 때로는 굳이 입 밖에 내고 싶지 않았던 못난 생각을 들추며 정신 차리라고,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무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혼 그 후,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고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나 자신을 추스르는 최고의 무기는 자존감
이 책은 이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을 ‘나’, ‘아이’, ‘관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먼저 1장에서는 태풍의 눈 한가운데에 있다가 홀로 남겨진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후폭풍을 정면으로 다룬다. 이혼 후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많은 이들이 깊은 분노와 원망, 자책, 슬픔, 두려움, 외로움, 무기력감 등 수많은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휩쓸린다. 지나간 결혼 생활을 끊임없이 곱씹으며 “도대체 네가 뭔데, 나한테 왜 그랬니?”라는 질문을 도돌이표처럼 던지다가, 그런 사람을 선택한 자기 자신을 책망하기도 한다.
저자는 현재가 괴롭고 힘든 것은 기억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기억에 매달려 있는 자기 자신 때문이며, 따라서 과거의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야만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혼 후 ‘나는 인생의 실패자’라는 극심한 자책에 시달렸던 경험을 토대로, 무엇보다 자존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존감이란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므로 굳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할 필요가 없으며, 세상의 편견이나 다른 이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나다’라는 믿음으로 자기 자신의 존귀함을 의심하지 않을 때, 비로소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내디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엄빠’라서 행복해요
이혼 후 혼자서 자녀를 키우게 된 양육자를 엄마 겸 아빠, ‘엄빠’라고 한다. 이 책의 2장은 모든 엄빠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심장 깊숙이 자리 잡은 아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두 아이를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키워 낸 12년차 엄빠인 저자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도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믿음, 아이도 얼마 동안은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겠지만 사랑으로 지켜봐 주면 결국 잘 이겨 낼 거라는 믿음이 그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된다고 해서 이혼 사실을 숨기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오히려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아이 머릿속에서 점점 더 나쁜 쪽으로 상상을 키워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달라진 현실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는 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부모가 다 있어야 ‘정상’ 가정이라는 고정관념을 양육자 자신부터 깨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도 우리 집은 뭔가 ‘비정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양육자는 ‘정상’적인 환경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기 자식을 불쌍한 아이로 여기게 된다. 저자는 스스로 ‘비정상’이고 ‘불쌍하다’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과연 행복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둘째는 양육자 자신부터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육자가 ‘아이의 행복=나의 행복’이고 ‘나의 인생=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사이, 아이는 이미 양육자에게 충분히 고마워하고 있으며 제발 나만 바라보지 말고 양육자 자신이 먼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자유로워지자
이 책의 세 번째 주제는 ‘관계’다. 이혼 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혼 커밍아웃’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한다면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가 적지 않은 고민거리다. 또한 외롭고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마냥 기대고 싶어지는가 하면, 모든 관계가 무겁게 느껴져서 훌훌 벗어나고 싶어지기도 한다. 더욱이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전 배우자 가족들과의 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저자는 그 하나하나의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으로, 하나의 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것이다.
이혼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엄청난 사건이자 더없이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 전환점을 디딤돌 삼아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도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되 연연하지도 의존하지도 않는, 동등하고 자유로운 관계 맺기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자기 내면에 살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달래 줘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누군가에게 상처 입을까 봐 두려워하는 ‘숨고 싶어 하는 아이’, 다른 사람들 눈에 자기가 어떻게 비칠지 걱정하고 눈치를 보는 ‘기죽은 아이’, 자신의 고통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도 똑바로 보려 하지 않는 ‘외면하는 아이’가 그것이다. 이 세 명의 아이를 달고서는 누구와도 동등한 관계를 맺을 수 없으며, 어떤 관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선택했다면, 무조건 행복해질 것!
이 책의 마지막 장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난 왜 이혼했지?”
이혼 후 겪게 될 상처, 고통, 외로움, 두려움을 알면서도 ‘차라리 혼자 산다’고 결심한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 답은 바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한 번뿐인 삶을 불행 속에서 질질 끌고 다니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기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이혼한 것이고, 적어도 이전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랐기에 용기를 낸 것이다. 저자는 꼬박 3년 동안 극심한 이혼의 고통에 시달리며 이혼은 사람 할 짓이 못 된다는 걸 누구보다 절절히 경험했지만, 적어도 그전보다는 덜 불행하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말한다.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어차피 일어난 일,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몫은 그것대로 담담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이되, 지레 책임의 무게에 눌려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차라리 혼자 산다》는 그동안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혼 그 후’에 주목하고, 더 이상 소수가 아님에도 여전히 ‘비정상’으로 취급받는 이들의 고통을 정면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더욱이 이혼 잘 시키는(?) 변호사는 많지만 이혼의 상처를 잘 다스리고 건강하게 자기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은 드물다. 때로는 친정 오빠처럼, 때로는 동네 형처럼,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의 상처와 두려움을 속 깊게 헤아리며 따뜻하면서도 명쾌한 조언을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가 반가운 이유다.

* 책속으로 추가
“아빠, 신분 세탁이 필요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인 어느 날, 딸이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다. 어디에서 그런 단어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
든 딸아이가 원하는 신분 세탁이란 ‘엄마 아빠가 있는 가정’이었다.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 텐데 아빠만 있는 아이로 알려지기는 싫다고 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엄마 이야기를 할 수 있으려면 미리 어떤 식으로든 신분 세탁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스럽다고 해야 할지, 아이다운 발상이라고 해야 할지, 생각지도 못한 딸아이의 말에 내심 당황했지만 나는 그러마고 약속했다. _ pp. 223~224

첫째, 과연 내가 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둘째, 과연 날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셋째, 또 상처를 입지는 않을까?
넷째, 결혼하고 싶지 않은데 연애하다 결혼으로 이어지면 어떻게 할까?
이 네 가지의 두려움은 모두 약간의 처방을 필요로 한다. _ p. 243

그러니 행복하자. 누가 뭐라 해도 행복하자. 이혼해서도 혼자 잘 서 있는 것을 문득 깨달은 어느 순간 행복해하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문득 행복해하고, 지금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하고, 앞으로는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졌음에 행복해하자. 그리고 이 같은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 얼마나 용감했는지, 또 얼마나 큰 두려움을 견뎌 냈는지를 잊지 말자. 지금 여기 서 있기까지 당신은 참 많이 애썼고, 참 많이 노력했다. _ p.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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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지금도 황폐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프롤로그_과거가 더 이상 상처가 될 수 없는 날이 온다

Chapter 1. 나 자신부터 추스르기
결과가 아니라 선택이야
고통의 기억을 빨리 지우려 애쓰지 마라
사람을 이해하기, 그 치유와 성숙의 시간
막연한 두려움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자존감이 나를 편견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나 자신에게 손을 내밀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삶을 꿈꾸어라
special pages|나를 만나는 시간

Chapter 2.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
이혼이 가져다준 뜻하지 않은 축복
‘엄빠’라서 행복해요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인생의 전부는 없다
아이를 지킨다는 것
아이는 당신 생각보다 강하다
내 아이를 불쌍한 아이로 만들지 말자
아이의 걱정과 두려움을 적극적으로 덜어 주자
내 아이의 상태,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비양육자의 부모 역할
지혜로운 부모 되기

Chapter 3.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 돌아보기
스스로 낙인찍지 마라
‘커밍아웃’에 의미를 두지 마라
나만의 이혼식을 갖자
자기 자신을 변호하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사람에게 의존하지 마라
관계에서 자유로워져라
이혼 전 관계들과의 이상적인 거리를 찾아내라
Chapter 4. 나 자신으로 새로 서기
나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보내자
일이 힘이다
정신적인 독립이 진짜 독립이다
조급한 재혼의 함정
재혼에도 때가 있을까?
연애를 망설일 이유는 없다
나에게 주어진 제2의 청춘이 헛되지 않도록

에필로그_행복해질 것! 그것이 당신의 선택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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