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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베르베르,"상상력을 위해서 새로운 경험이 중요"...한국 음식부터 불가마까지 완벽 소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호기심은 끝이 없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하루를 함께 보냈다.

이승기는 사부에게 "상상력은 어떻게 발휘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상상력이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단련의 결과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에게 사전에 내준 상상력에 대한 숙제를 검사했다. 베르베르는 녹화전에 멤버들에게 도형이 그려진 그림을 주고 그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형용사를 적으라고 지시했었다.

멤버들은 사부가 준 숙제를 하면서 자신의 상상력을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멤버들의 숙제를 검사하던 베르베르는 멤버들의 평소 심리를 분석해줬다.숙제 검사를 마친 그는 "모두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상상력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상상력의 한계란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이어 그는 뇌에 대한 설명을 하며 상상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는 좌뇌와 우뇌의 특징을 비교한 뒤, 어린아이 같은 우뇌가 발달할 수록 상상력은 잘 발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우뇌를 발달시키는 방법은 명상을 하는 것"이라며 즉석해서 멤버들을 명상의 세계로 초대했다.

멤버들은 사부가 주도하는 명상의 세계에 금새 빠져들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멤버들을 상상속의 집을 연상시키게 만들었다. 이어 그 집 안에 개인의 무의식 노트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이상윤과 육성재는 사부가 만든 세계에 빠져들어 자신이 본 상상속의 그림을 실제로 그려냈다. 하지만 양세형과 이승기는 어떠한 것도 보지 못해 부러운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명상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두 사람을 위로해줬고, 이승기와 양세형은 집에 가서 다시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명상시간을 마친 뒤 밖으로 나온 멤버들은 사부의 다음 수업을 받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멤버들을 임의로 짝을 맺어준 뒤, 서로의 눈을 보고 상대에 대해 관찰하라고 지시했다. 이승기는 육성재에게 "멘토라고는 말하지만 백퍼센트 나를 멘토라고 생각하지는 것 같지는 않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짝을 이뤄 눈빛 관찰을 진행한 이상윤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상윤은 "사부는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고집은 약간 셀 것 같다"는 단점을 지적했다. 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상윤을 보고 관찰한 점들을 말했다. 상당부분 이상윤의 실체와 맞아떨어지는 것을 본 멤버들은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단 여섯문장으로 완벽한 스토리 텔링을 만들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윤을 관찰한 내용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 그는 멤버들을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샹윤이 명상에서 봤던 그림까지 이야기에 넣으면서 남다른 관찰력을 과시했다. 이야기를 듣고 양세형은 "마술을 부린 것 같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사부에게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해 그를 전통시장으로 데려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그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베르베르는 김밥, 만두, 떡볶이, 빈대떡, 우뭇가사리를 보며 우뇌를 가동시켰고, 하나씩 맛을 봤다. 특히 떡볶이와 콩국수를 먹으며 "아주 맛있다"며 만족해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멤버들과 함께 한국형 게임도 경험했다. 시장 뷔페에서 음식을 경험한 뒤 그는 멤버들의 소개로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 경험함에도 멤버들을 제치고 1등을 했다. 심지어 양세형에게 조언을 하며 남다른 관찰력을 보여줬다.

식사를 마치고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찾은 곳은 찜질방이었다. 그는 "한국의 찜질방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고, 양세형은 "이왕 가는 거 가장 뜨거운 곳으로 가자"며 그를 불가마에 데려갔다. 베르베르는 "혹시 내가 죽으면"이라며 장난을 치면서도 멤버들과 함께 10분동안 불가마 버티기에 성공했다. 오히려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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