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가을 햇볕은 보약…미리 저장해두세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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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5. 오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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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가을 햇볕은 보약…미리 저장해두세요!

하루에 햇볕을 얼마나 쬐시나요?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세포 생산을 돕는 비타민D는 반드시 일정량의 햇볕을 쬐어야 합성되는데요.

일조량이 부족해지는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비타민D를 보충해두시는 건 어떨까요?

11월부터 2월까지는 햇볕을 자주 쬐기 어려워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비타민D가 모자라면 면역력이 떨어져 우울해지거나 소화장애, 감기와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겨울에 비타민D 부족을 겪지 않으려면 미리 충분한 영양소를 만들어둬야 하는데요.

다행히 비타민D는 지용성이라서 체내에 석 달 정도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햇볕을 충분히 쫴야 합니다.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햇볕은 자외선 B인데요.

투과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은 효과가 없고요.

팔과 다리를 직접 노출해야 하는데, 긴소매를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도 안 됩니다.

여러 번 나눠서 햇볕을 쬐는 것보단 10분에서 15분 정도 팔과 다리를 지속적으로 노출해야 하고요.

하루 30분 이상 일광욕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노인은 비타민D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햇볕을 쫴야 한다고 하네요.

▶ 오래된 드라이플라워에서 벌레가?

꽃을 곱게 말린 드라이플라워는 생화처럼 시들지 않고 오래 볼 수 있어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집에 오래된 드라이플라워가 있다면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이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집에서 생화를 잘못 말리거나 말린 꽃을 오래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요.

주로 나무나 곡식류에 서식하는 길이 3mm 정도의 작은 벌레인 권연벌레가 나타날 수 있다는데요.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방치했다가는 벌레 배설물로 인해서 가려움증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고요.

사람을 물기도 한다고 합니다.

꽃잎에 갉아먹은 흔적이 있거나 곰팡이가 있다면 통째로 버려야 하고요.

이후 남은 해충은 트랩이나 살충제 등으로 퇴치해야 하는데요.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드라이플라워는 꽃송이만 분리해 유리병에 담아두면 바스러질 위험 없이 오래 두고 볼 수 있고, 생화는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거꾸로 매달아 말려야 한다는군요.

▶ 호신용품, 범죄 예방 효과 있을까?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강력범죄만 2만여 건에 달한다고 하죠.

범죄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스스로 지키려고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에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경찰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전기충격기는 반드시 상대방에게 직접 접촉해야 하는데, 범인이 패딩 등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면 제압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고요.

캡사이신 농축액을 얼굴에 뿌려 시야를 막는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는, 사거리가 1~2미터로 짧은 데다가 바람 방향에 따라 조준이 어렵고 안경이나 마스크를 쓴 사람에게 뿌리면 큰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삼단 호신봉은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 팔심이 약한 사람이 갖고 다니기 힘들고, 오히려 상대방의 공격성을 높이거나 빼앗기면 더 위험할 수 있다는데요.

장단점이 있는 만큼 호신용품을 살 땐 실제 위기 상황에서 효과가 있을지 성능을 잘 따져봐야 하고요.

사용법을 숙지하고 미리 연습해봐야 하는데요.

오히려 도심에서는 호루라기나 전자 경보기처럼 큰 소리를 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도구가 범죄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김오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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