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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싫어해"..'라디오쇼' 박명수X스탠리, 韓美 영화의 모든 것[종합]



[OSEN=하수정 기자] 박명수가 영화 전문가 스탠 리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봤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영화 전문가 스탠 리와 함께 '씨네 다운 타운' 코너를 꾸몄다.

박명수는 "난 마블 영화를 안 좋아한다. 현실성이 떨어져서 별로 안 좋아한다. 황당하고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고, 스탠 리는 "원래 SF 판타지 장르가, 아주 만화 같고 황당하다는 평도 있다"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난 '미션임파서블'이나 전쟁 영화 같은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선호하는 장르를 공개했다.

스탠 리는 "올 여름에는 한국 영화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다음주, 다다음주에 김지운 감독 '인랑', 8월 초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한다. 흥행성을 보장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첩보스릴러 영화 '공작' 등 대작 한국 영화가 연달아 쏟아진다. 여름 성수기는 한국 영화들끼리 경쟁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명수는 "성수기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블록버스터 계절이라서 영화 용어와 정보 등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록버스터' '박스오피스 어원' '리부트' '쿠키영상' 'GV' 등 평소 흔하게 접하는 단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스탠 리는 "한국의 블록버스터 시작은 '쉬리'라고 할 수 있다. 강제규 감독의 작품인데 한석규, 송강호 등이 주연이고 전무후무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한석규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스오피스에 대해서는 "지금은 사라졌는데, 예전에는 터미널의 매표소, 병원의 민원 접수처럼 표만 파는 공중전화 박스 같은 오피스가 있었다. '몇시 꺼 영화 주세요'하면 표를 줬다. 거기서 나왔다"고 답했다. 

스크린 수에 대해서 스탠 리는 "관객들이 귀신 같은 게, 재미없는 영화는 귀신 같이 알아낸다. 아무리 스크린 수가 많이 잡혀도 재미 없으면 보지 않는다. 오늘 극장에서 손님이 없으면 내일 팔 수가 없다. 그날 바로 손실이 나기 때문이다. 재미 없는 영화나 흥행성이 낮은 영화를 잡았는데 관객이 없으면 다음날 바로 바꾼다"며 냉정한 현실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리부트' 단어를 궁금해했고, 스탠 리는 "우리가 컴퓨터를 껐다가 켜서 새로 시작하는 것처럼, 완전히 새로하는 것을 의미한다. 속편을 우려먹다, 우려먹다 안 되니까 아예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사골곰탕 우려 먹는 것처럼 하는 행동인데, 영화 관계자들이 이름을 새로 붙이는 거다. 내가 생각해도 민망해서 이름을 새로 만든 것 같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설명을 굉장히 잘해주는 것 같다. 학원 강사를 하시면 잘할 것 같고, 대치동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설명을 맛있게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V가 궁금하다"는 말에 스탠 리는 "Guest Visit의 약자로, 손님이 온다를 의미다. 관객과의 대화를 뜻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탠 리는 "다음 주 기대작은 김지운 감독의 '인랑'이 개봉한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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