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피해 없게 하겠다"…SBS,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 재차 사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SBS가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방송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한 이열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SBS 측은 8일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철저한 내부 조사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 이열음 [사진=SBS]
이어 "출연자 이열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은 태국 국립공원에서 배우 이열음이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하는 장면을 방영하면서 대왕조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해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즉각 삭제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에도 태국 여론은 더 나빠졌다. 태국 국립공원 측은 "문제의 여배우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명백한 범죄 행위로, 우리는 고발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열음 개인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여기에 '정글의 법칙' 측이 태국 국립공원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 '사냥에 관한 내용을 촬영하거나 송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제작진 거짓말 논란으로까지 번지며 더욱 거세졌다.
한편 대왕조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개로 평균 수명이 100년 이상이다. 태국에서는 대왕조개가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에는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에 대한 SBS 공식입장 전문이다.
SBS는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에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출연자 이열음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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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은 8일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철저한 내부 조사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 이열음 [사진=SBS]
이어 "출연자 이열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은 태국 국립공원에서 배우 이열음이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하는 장면을 방영하면서 대왕조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해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즉각 삭제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에도 태국 여론은 더 나빠졌다. 태국 국립공원 측은 "문제의 여배우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명백한 범죄 행위로, 우리는 고발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열음 개인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여기에 '정글의 법칙' 측이 태국 국립공원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 '사냥에 관한 내용을 촬영하거나 송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제작진 거짓말 논란으로까지 번지며 더욱 거세졌다.
한편 대왕조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개로 평균 수명이 100년 이상이다. 태국에서는 대왕조개가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에는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에 대한 SBS 공식입장 전문이다.
SBS는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에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출연자 이열음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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