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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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과 다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 활약상을 펼친 만큼 올스타전 선발이 유력하지만 로테이션 일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16일(한국시간) LA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 등판한 투수가 올스타전에 나올수 없도록 규정했다.

현 로테이션 일정에 의하면 류현진은 다음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달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기 때문에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 올라가면 올스타전 참가가 불가능하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아직 올스타전에 나선 적이 없다. 올 시즌 평균 자책점 1.36과 9승(1패)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로 나올 경우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올스타전 선발 등판이다.

한편 LA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클리브랜드에서 보고 싶지만 지금으로선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