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전라 연기..'하녀' 이정재X전도연 리허설은 "추웠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11 01:59 의견 0
영화 '하녀' 스틸 (자료=싸이더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하녀'가 방영된다.

11일 편성표에 따르면 채널 슈퍼액션은 영화 '하녀'를 새벽 2시 10분부터 방영한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다. 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박지영, 안서현, 황정민, 문소리가 출연했다.

영화는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을 주인공으로 한다. 그는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세련된 안주인 해라(서우),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난 나미, 그리고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윤여정)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어느 날 주인 집 가족의 별장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이후에도 은이와 훈은 해라의 눈을 피해 격렬한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식이 그들의 비밀스런 사이를 눈치채면서 평온하던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한편 주인남자 훈 역의 이정재는 SBS 연예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하녀' 비하인드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전도연과 베드신을 찍을 때 거의 전라로 촬영했다는 것. 

그는 "베드신을 찍기 전에 전도연과 리허설할 때는 추워서 트레이닝 복을 다 입고 찍었다. 하지만 본 촬영은 거의 전라로 찍었다"며 쑥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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