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선거구 분구와 관련, ‘엄마정치’를 표방한 새누리당 김혜수(51·사진)예비후보가 ‘용인을’ 선거구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선거구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용인은 4개 지역구를 보유하게 됐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예비후보들이 무주공산인 용인정 선거구를 차지하려고 용인을 선거구를 떠나고 있다. 그러나 김혜수는 우직하게 용인을 선거구를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속담처럼 묵묵히 이 자리에서 신갈의 어린이, 영덕의 청소년, 구갈의 어머니, 상갈의 어르신, 기흥의 청년들, 서농·상하의 친구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을 선거구로 획정된 신갈·영덕·구갈·상갈·기흥·서농·상하동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정치적 수사인 셈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대 원격교육원 운영교수로, 현재 경기도당 수석부대변인과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회장, 용인시 도시계획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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