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을지로 쪽갈비 집.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한끼줍쇼' 을지로 쪽갈비 집.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JTBC '한끼줍쇼'에 나온 을지로 쪽갈비 집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명훈과 최대철이 밥동무로 출연해 평창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강호동과 최대철은 이날 귀가 중이던 한 가족을 만나 저녁식사를 청했다. 집이 공사 중이라며 난감해 하던 어머니는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

어머니를 따라 집 옥상에 올라간 강호동과 최대철은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했다. 이어 반찬이 없다는 어머님의 말과는 달리 솥밥부터 계란말이, 갓물김치, 오이지 냉국, 불고기 전골, 돌게장 등 풍성한 반찬을 차려내 눈길을 끌었다. 할머님과 아버님은 장사로 부재 중이었고 놀러 온 이모님과 어머님, 삼 남매가 있었다. 

어머님은 중2인 막내의 평소와 다른 활발함에 "열어드리길 잘했네"라며 즐거워했다. 최대철은 평생 잊지 못할 한끼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막내는 강호동의 성화에 어머님에게 사랑한다고 전하며 어머님을 울게 했다.

어머님은 가끔 집에서 기다리기만 하는 자신이 가끔 그림자처럼 느껴진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어머님은 첫째 아들이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율이 1%였다고 밝혀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첫째 아들이 "엄마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어머님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 가족은 할머니가 30년 넘게 운영 중인 을지로 쪽갈비 집을 대를 이어 운영 중이었다. 어머니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게에 나가신다"며 할머니의 열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