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강 피크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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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10.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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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바람 맞으며 물놀이·음악·영화·서커스 등 다양한 체험

지난해 ‘한강몽땅’ 축제에서 열린 ‘한강다리밑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한 달간 11개 공원서 축제

세빛섬 무대 ‘재즈페스타’

봉준호 감독 영화 특별전

‘한강나이트워크’ 대회도


무더운 여름 한강으로 피서를 떠나보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물놀이, 음악, 영화, 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름축제 ‘2019 한강몽땅’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여의도, 뚝섬, 반포, 난지, 망원 등 11개 한강공원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번째로 열리는 한강몽땅에서는 한 달간 77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그중 74%인 57개가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에서 물놀이와 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된다. 워터파크처럼 물총싸움과 서바이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8월3~4일, 난지 젊음의광장), 종이배를 만들어 경주하는 ‘한강몽땅종이배경주대회’(8월2~4일, 잠실 잠실나들목 앞 둔치 및 수상), 패들보트·카누·카약 등을 즐기는 ‘한강수상놀이터’(7월26일~8월18일, 뚝섬 수상훈련장) 등이 있다.

3·1운동 100주년과 광복절을 기념해 시민 2019명이 함께 달리는 비경쟁 자전거대회 ‘한강자전거한바퀴’가 광복절에 열린다. 가족코스 16㎞(여의도~잠수교)와 몽땅 코스 51㎞(여의도~구리암사대교)가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서울시 제공


한강에서 튜브를 탄 채 영화도 보고 야경도 감상하는 ‘시네마퐁당’(7월19일~8월16일 매주 금요일, 난지 물놀이장)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사전예매 9900원, 현장예매는 1만2000원이다. 참가비에는 물놀이장 입장료, 영화 관람료, 샤워실·탈의실 이용료 등이 포함되며 음료 1잔을 제공한다. 플라스틱과 페트병을 활용해 뗏목을 만드는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8월10~11일, 뚝섬 음악분수 일대 및 수상)는 올해 첫선을 보인다.

긴 여름밤에 즐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야경을 보며 한강변을 걷는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오는 27일 여의도 녹음수광장에서 시작한다. 15㎞, 25㎞, 42㎞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공중곡예·동춘서커스·마임 등 8개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는 ‘한강달빛서커스’(8월15~17일, 반포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 마사지·요가·명상 등 힐링형 프로그램 ‘한강데이트’ 등도 있다.

이와 함께 8월2~10일 매주 금·토요일에는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 특설무대에서 음악축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에서는 ‘한강재즈페스타’가 펼쳐진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한강다리밑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영화’ ‘봉준호 감독 특별전’ 등 5개 주제로 총 2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8월15일 광복절에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D-50일을 맞아 잠수교 위에서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희 기자 mins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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