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싸움축제·종이배경주·시네마퐁당·뮤직피크닉… 한달간 한강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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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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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몽땅 여름축제 18일 개막
'무더운 한여름 한강으로 피크닉을 떠나보자.'

서울시는 오는 18일 부터 8월18일까지 11개 한강공원서 일제히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개최 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로 즐기는 한강피크닉'을 주제로 시민, 관광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소풍가듯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7년차를 맞아 7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물총싸움부터 이색영화관 등

물을 주제로 한 한강몽땅 축제의 전통적인 프로그램들은 올해도 마련된다. 난지 젊음의 광장에서는 오는 8월3일 부터 이틀간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가 열린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한강몽땅종이배경주대회'는 8월2~4일간 잠실 나들목 둔치에서 개최된다.

패들보드·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한강수상놀이터'는 7월26일 부터 8월18일까지 뚝섬 수상훈련장에서 매일 즐길 수 있다.

한강 위 튜브를 타고 영화를 보는 이색영화관 '시네마퐁당'은 이달 19일 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난지 물놀이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5회로 작년 보다 상영 횟수가 늘었다.

올해 한강몽땅에서는 축제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악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처음 열리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은 8월2일 부터 4일간 매주 금·토요일에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 특설무대에서 팝, 국악, 레게,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한강재즈페스타'에서는 20인조 빅밴드 재즈 오케스트라, 한국재즈 1세대 김준, 국내 최고 수준의 재즈 뮤지션 말로, 류인기트리오 등이 출연한다.

■전국체전 연계 행사도 마련

광복절엔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D-50일을 맞아 잠수교 위에서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가 열린다. 약 100m 길이의 에어바운스 체험과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 포토존, 전국체전 특별 사진전, 성공기원 이벤트 등 다양한 붐업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해띠·해온과 함께하는 미니체전'에선 에어바운스 체험, 뉴스포츠 종목 체험과 함께 만화형식으로 구성된 아카이빙 전시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더위가 꺾이는 야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반포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에서는 동춘서커스등 8개의 서커스 공연이 준비됐다. 인형극, 풀피리 공연, 그림자 예술극 등 한강별빛소극장은 올해 작년 보다 크게 늘린 2주간 운영된다.

한강의 야경·경치를 즐기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강 밤샘걷기 프로그램 '한강나이트워크 42K'도 열린다. 올해는 환경을 위한 3종 패키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한강자전거한바퀴'도 열린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매년 약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멀리 피서 가기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훌륭한 여름철 휴가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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