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단체
사단법인 김자경 오페라단
공연장소
국립극장
공연날짜
1973.12.5 ~ 1973.12.8
장르
오페라
연출
Suzuki, Keisuke
작가
스테르비니, C.
작곡가
Rossini
행사명
(제12회) 김자경오페라단 정기공연
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기록원

공연설명

* 해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시니의 오페라 작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충실한 내용을 가진 최대걸작으로, 1816년 그가 24세때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오페라, 부파양식에서는 최후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로시니의 역사적 지위를, 충분히 증명하는 의의깊은 오페라이다. 로시니가 특기로 하고 있던 관현악법의 비비드한 울림(특히 크레센도의 묘미있는 효과)과 유창하면서도 생생한 선율과, 그리고 솔직하며 즐거움을 주는 리듬감 등이 풍자에 넘친 통쾌한 줄거리를 잘 살려, 모짜르트의 "휘가로의 결혼"과 쌍벽을 이루는 듯이 상쾌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넘쳐 흐르고 있다.

* 줄거리

바르톨로는 고아인 로지나라는 젊고 귀여운 아가씨를 키워 놓고 또 그녀와 결혼 할 것을 계획한다. 하지만 영리한 로지나가 그 늙고 주착없는 늙은이와 결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때, 공교롭게도 알마비바라는 젊은 백작이 나타나 로지나를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욕심많고 의심많은 바로톨로의 집안엘 들어가질 못하고 창밖을 맴돌며 로지나를 만나려 애쓴다. 그때 익살스런 바르톨로의 이발사 휘가로를 만나 계략을 꾸며 술취한 병사로 변장하고 그의 집에 들어간다. 술 취한척 얼버무리며 숙박을 요구하지만 바르톨로가 허락할리 없다. 더구나 백작과 로지나 사이에 은밀히 주고 받는 편지까지 들켜 놓았으니 일이 잘 될리는 만무, 그렇다고 처음부터 로지나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돈없이 공부하다 중단한 처지라고 이야기해준 백작인지라 자신의 신분을 쉽사리 밝힐 수도 없고 어덯든 두 사람사이에 감정이 악화되어 싸움이 벌어지고 마침내는 병정들이 등장, 백작을 경찰에 인계하려 하지만 백작이 병정 한사람에게 신분을 밝히자 일은 거기서 역전.
아무튼 백작과 로지나의 결합은 휘가로의 간계로 이루어졌다가는 깨지고 하는 사이에 늙은 바르톨로의 불쌍한 모습들이 속출되고 끝내는 로지나에게 백작이라는 신분을 밝히게 되고, 로지나와 바르톨로의 결혼식이 백작의 결혼식으로 바뀐다. 로지나를 잃은 바르톨로는 그때야 비로서 자신의 분수를 알게되고 로지나의 결혼을 축복하게 된다.
 

출연진

국립교향악단(관현악), 김자경오페라단(합창), 박수길(휘가로, 바리톤), 최명용(휘가로, 바리톤), 김정웅(바르톨로, 베이스), 전봉구(바르톨로, 베이스), 국영순(로지나, 소프라노), 이인선(로지나, 소프라노), 석우장(알마비바 백작, 테너), 송급섭(알마비바 백작, 테너), 전평화(바질리오, 베이스), 윤현주(베르타, 메조소프라노), 양수완(휘오렐로, 베이스), 양수완(암브로지오, 베이스)

제작진

김기령(번역), 홍연택(음악총감독), 藤本久德(무대장치디자인), 若林茂(무대장치디자인), 渡邊園子(의상디자인), 원지수(무대감독), 백경환(합창 및 연습지휘), 西澤敬一(조연출), 박용학(무대감독보), 심재영(무대장치제작), 이철희(의상제작), 장우식(분장), 구길웅(조명), 강경은(피아노), 김자경 오페라단 소품부(소품), 김용현(기획 및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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