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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프로듀스X101 자퇴···아킬레스건염 악화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그룹 '빅톤'의 최병찬(22)이 엠넷 '프로듀스X101' 하차 심경을 밝혔다.

최병찬은 11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의 SNS에 편지를 올렸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는 최병찬의 '프로듀스X101' 하차 소식을 전했다. "평소 최병찬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다.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강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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