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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대한 시대적 상황 ,경향과 성격 알려주세요. 내공 100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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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5.10 조회수 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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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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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366

세비야의 이발사

[ Il Barbiere di Siviglia, The Barber of Seville ]
전 2막의 코미디. 대본은 보마르셰의 원작 『세비야의 이발사(Le barbier de Séville)』를 기본으로 체사레 스테르비니(Cesare Sterbini)가 썼다. 로시니는 오페라의 제목을 ‘알마비바’ 또는 ‘필요 없는 조심’으로 하려고 했다. 당시 조반니 파이시엘로(Giovanni Paisiello)가 같은 스토리로 <세비야의 이발사>라는 오페라를 작곡해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과 구분하려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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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로시니, 조아키노 안토니오
초연1816년 2월 20일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Teatro Argentina)
주요 배역피가로(이발사), 로시나(바르톨로가 후견하는 아름다운 아가씨), 알마비바 백작, 바르톨로(세비야의 의사), 돈 바실리오(로시나의 음악 선생), 피오렐로(백작의 하인), 암브로지오(바르톨로 박사의 하인), 베르타(바르톨로 집의 가정부)
음악 하이라이트알마비바의 세레나데, 피가로의 카바티나, 알마비바의 칸초네, 알마비바와 피가로의 듀엣, 로시나의 카바티나, 바실리오가 비방하는 아리아, 바르톨로의 아리아, 1막 피날레의 혼란스러운 장면에 나오는 음악(캐논)
베스트 아리아「조금 전에 들은 소리(Una voce poco fa)」(S),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Largo al factotum della città)」(Bar), 「나 같은 선생에게는(A un dottor della mia sorta)」(T), 「비방(La calunnia)」(Bar), 「보라, 하늘에서 웃으리(Ecce ridente in cielo)」(T)

사전 지식

가장 인기 있는 로시니의 반항적 로맨틱 오페라다. 귀족 중심의 사회에서 귀족을 풍자하고 골탕 먹이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항적이라는 설명이 붙었으며, 아름다운 로시나와 백작의 사랑을 그렸기 때문에 로맨틱 오페라라고 부른다. 중단 없는 재미,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유쾌한 멜로디가 전편을 누비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줄거리로 보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이 오페라의 전편이다.

에피소드

로시니는 뚱뚱한 만큼 게으른 면도 있었다. 물론 한 번 작곡에 몰두하면 속전속결로 해치우기도 했지만 말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전체적인 구도를 완성해놓고도 서곡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게으름을 피웠다. 공연이 임박하자 로시니는 자기가 전에 써놓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의 서곡을 가져다가(<팔미라의 아우렐리아노(Aureliano in Palmira)>)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사용했다. 이 곡이 오늘날까지 알려진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이다. 이 오페라는 로시니의 코믹 오페라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음악 자체도 재치가 넘치며 발랄하다. 그렇지만 첫 공연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경쟁자인 파이시엘로의 지지자들이 방해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로시나는 소프라노가 아닌 메조소프라노가 맡는다.

줄거리

[제1막] 알마비바(Almaviva) 백작은 아름답고 돈 많은 로시나(Rosina)에게 청혼하고 싶어 안달이지만, 로시나의 후견인인 늙고 치사한 의사 바르톨로(Bartolo) 때문에 접근조차 못한다. 더구나 백작은 로시나가 자기 신분을 보고 사랑을 결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백작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사람은 백작의 오랜 친구이자 전속 이발사 피가로(Figaro)다. 만능 재주꾼이며 수완 좋은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은 그가 얼마나 유쾌하고 능력 있는 인물인지를 잘 표현한 곡이다. 한편 로시나의 후견인 바르톨로는 로시나가 유산으로 받은 돈이 탐나 노골적으로 결혼하고 싶어 한다.

백작의 구원 요청을 받은 피가로는 우선 백작과 로시나가 교제하는 것이 중요해, 로시나를 만나 어떤 젊은 대학생이 당신을 몹시 사모하니 한 번 만나 보라고 권한다. 로시나는 먼발치에서 그 대학생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다. 그러나 바르톨로 때문에 데이트는 수포로 돌아간다. 피가로는 백작에게 술 취한 군인으로 변장해 로시나에게 접근해보라고 한다. 그러나 바르톨로 영감의 완강한 제지로 로시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쫓겨난다.

[제2막] 백작이 알폰소(Alfonso)라는 음악 교사로 변장해 로시나의 집을 방문한다. 바르톨로는 이 음악 선생이라는 작자가 수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레슨을 허락한다. 바르톨로와 음악 선생으로 변장한 백작의 듀엣이 기막히게 재미있다. 서로 ‘안녕하신가?’만 반복하며 서로의 의중을 떠보는 그런 듀엣이다. 로시나는 지난번에 본 대학생이 음악 선생으로 변장한 것을 눈치채고는 내심 무척 반가워한다. 두 사람은 야반도주를 결심하지만, 이를 바르톨로가 엿듣는다. 그는 그날 밤 당장 로시나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내 백작이 로시나에게 신분을 밝힌다. 한편 음흉한 바르톨로의 요청으로 결혼 공증인이 도착하자, 백작은 공증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그는 로시나와 바르톨로의 결혼이 아닌 자신과의 결혼을 성사시키라고 주문한다. 한편 바르톨로가 음악 선생과 피가로를 가택침입죄로 신고하러 갔다가 돌아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로시나와 백작이 결혼 서약을 했기 때문이다. 백작은 그동안 로시나의 후견인으로 수고한 바르톨로에게 그가 그토록 바라던 돈을 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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