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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35회 여진구가 1달도 안 남은 것 안 방민아, 여진구 잡고 가지말라 사랑한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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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11일 방송된 ‘절대그이’ 35회에서는 여진구가 방민아가 말한 대로 함께 눈도 맡고 꽃도 보고 싶다는 걸 듣고 바로 가짜 눈과 꽃을 꾸며줬다. 

방민아만 빼고 여진구에게 주어진 시간이 약 한 달이라는 걸 알고 있는 김도훈과 하재숙. 김도훈은 방민아에게 말하지 말고 평소처럼 행동하라는 최성원의 말을 듣고 괴로워한다. 

방민아에게 분장을 받던 홍종현은 어제 여진구가 직접 찾아와 부탁했다며 스위스도 가지 않고, 기억을 지우지 않아 곧 떠날거고, 방민아를 지켜달라 부탁했다 차근차근 설명했다. 

여진구는 자신의 방에서 방민아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린다. 방민아가 만들어준 자신의 사랑방, 커튼을 달다가 넘어졌던 것, 함께 춤을 췄던 것, 봉숭아물을 들이며 고백했던 일.

홍서영이 여진구에게 찾아와 크로노스헤븐에서 구해준 게 고마웠다 말하고, 하트쿨러 일을 사과한다. 홍서영은 자신은 뉴욕으로 갈 거라며 멜트다운이 계속 진행되고 있냐 묻고 여진구는 고쳤다 한다. 

가려던 홍서영은 만약 자신이 계약대로 주인이 됐다면 여진구가 지금처럼 감정을 배웠을까 묻는다. 여진구가 아니라고 답하자 홍서영은 여진구에게 자신도 사람으로 대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방민아가 자신을 사람으로 대해준 거라 생각하냐며 아니라고 말한다. 방민아는 그냥 자신을 자신으로 대해줬다며 그래서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거라 말한다. 홍서영은 여진구가 멜트다운을 고친 줄 알고 그대로 돌아가 고정민에게 말한다.

뛰어오다 넘어지고 피가 난 것도 모른채 홍종현의 말을 듣고 여진구에게 온 방민아. 여진구는 다친 것을 보고 걱정하며 어디서 다친 지도 모르냐 묻는다. 치료해주며 큰 상처는 아니지만 자주 갈아주라 말하는데, 방민아는 니가 갈아달라 한다. 

방민아는 여진구에게 배고프다며 밥 해달라 하는데, 별로 먹지 않고 체한 것 같다며 자신은 잘테니까 여진구에게 너 하고 싶은 거 하라 한다. 방으로 들어간 방민아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방민아의 방문 앞에서 망설이다 옷을 입고 그냥 나가려는 여진구는 신발이 사라진 걸 보고 당황한다. 그때 방민아가 나와 여진구에게 자신이 선물한 신발을 던진다. 눈물 흘리며 자신만 두고 가려냐 소리치는 방민아에게 여진구는 헤어지자한다. 

가려는 여진구의 손을 잡고 방민아는 우린 함께 눈도 맞고 꽃도 봤다며 슬플 때도 기쁠 때도 함께 있기로 했다며 사랑한다, 가지말라 소리친다. 여진구도 그런 방민아를 눈물 흘리며 껴안았다.

방민아는 최성원을 불러 최성원에게 솔직하게 얼마나 남은건지 묻는다. 최성원은 정확히 모르지만 눈물처럼 계속 흘러나온다는건 상태가 아주 악화된 거고, 지금 이순간에도 여진구가 방민아를 위해 모든 힘을 쥐어짜 움직이고 있는거라 답한다. 

함께 침대에 누워 껴안은 두 사람. 방민아는 눈물이 흐른 얼굴로, 여진구는 슬픈 표정으로 서로 바라봤다. 

방민아는 김도훈에게 오늘 촬영장에 안나가겠다며 자신도 다 알았다 문자를 보낸다. 

함께 달리기를 한 여진구와 방민아. 방민아는 달리기를 하면 심장이 뛰는게 느껴지고, 살아있는게 느껴진다며 자신도 여진구도 살아있다며 살아있는 동안 함께 해보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해보자 말한다. 

방민아와 여진구는 함께 소풍을 가 이어폰을 나눠끼고 음악을 듣고, 아이들과 공을 가지고 놀고 둘이 산책을 했다. 진작에 소풍 많이 갔음 좋았을걸 후회하는 여진구에게 방민아는 자신에겐 여진구와 함께 하는 모든 날들이 소풍이었다며 아쉬워하지 말라 한다.

문득 웨딩 촬영을 본 두 사람. 여진구가 부러워 하자 방민아는 예쁜 옷을 입은 걸 보여주겠다 한다. 예쁜 원피스를 입은 방민아를 본 여진구는 그냥 입어만 보려던 방민아에게 원피스를 사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다.   

SBS드라마 '절대그이' 방송 캡처
SBS드라마 '절대그이' 방송 캡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여진구는 이상을 느낀다. 갑자기 비가 내리고 방민아는 자신이 가서 우산을 사오겠다는 여진구를 말리고 자신이 사오겠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금방 돌아오겠다 한다. 

여진구는 방민아가 자신을 깨우기 전, 비 오는 날 우연히 방민아와 부딪쳤던 일을 떠올렸다. 운명처럼 방민아를 사랑했다며 방민아는 자신의 최고의 여자친구였다며 사랑의 독백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해 안녕 내 여자친구”라며 눈을 감는다. 

여진구의 손에 쥐어져 있는, 예전에 방민아가 줬던 한우A++ 스티커를 보며 방민아는 여진구 옆에 앉아 늦어서 미안하다며 “사랑해 내 남자친구”라 말한다.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절대 그이’는 총 36부작으로 1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다음주부터는 산업 현장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탐정들의 이야기, 신종 메디컬수사 드라마 '닥터탐정'이 방송된다.

아래는 '절대그이' 인물관계도

SBS '절대그이' 공식홈페이지
SBS '절대그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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