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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단사랑' 신 감동시킨 신혜선♥김명수‥동화 같은 해피엔딩

KBS2='단, 하나의 사랑'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루어지지 못하는 듯했던 신혜선이 김명수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1일 방송된 KBS2 '단, 하나의 사랑'마지막 회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는 김단(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 대신 칼을 맞고 쓰러진 이연서는 수술 후에도 눈을 뜨지 못했다. 최영자(도지원 분) 까지도 이연서에게 사죄하며 일어나길 기원했지만, 이연서는 전혀 차도가 없었다.

이연서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사라지는 듯했던 김단은 "천사 단은 인간 이연서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라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허나 천사로서 인간을 사랑하는 죄를 범하였다. 대천사의 부탁과 큰 죄의 기로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 아름다운 춤을 기꺼이 받아 너의 죄를 사하노라. 천사 김단은 현신을 끝내고 하늘로 복귀하라."는 신의 뜻을 전달 받고, 다시 이연서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김단은 이연서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택했다. 이연서의 꿈 속에 나타난 김단은 "처음엔 혼란스러웠고 그 다음에는 원망했다. 왜 다시 만나게 해 네 죽음까지 보게 하는지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받은 시간이 선물인 것 같다. 그 날, 그 밤에 죽지 않고 100일의 시간을 받아 널 만나고, 널 알아보고, 널 사랑하게 했지 않느냐. 이거면 충분"하다고 이연서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김단은 이연서에게 "많이 기뻐하고 가끔을 성질도 부리면서 살아. 사람답게."라며 이연서를 향한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 김단은 천사가 되어 받은 생명을 전부 이연서에게 넘겨 주었다. 결국 생명을 모두 넘긴 김단은 소멸됐고, 눈을 뜬 이연서는 오열했다.

3개월 뒤, 이연서는 김단을 그리워하며 살았다. 이연서는 김단의 환상을 보기도. 하지만 이연서가 보는 김단의 환상은 진짜였다. 김단이 하늘의 기회를 얻어 이연서 곁에 머무를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이연서를 지켜보던 김단은 '깊고 깊은 어둠을 헤매다가 다시 명 받은 천사 단입니다. 고맙습니다. 연서가 날 보지 못해도 연서 곁에 있을 수 있게 해줘서. 괜찮습니다. 끝까지 아무도 몰라도, 영영 바라만봐도 저는 괜찮다'고 보고서를 올렸다.

김단이 곁에 있음을 모르는 이연서는 "김단이랑 보낸 시간은 고작 한계절인데 왜 이렇게 다 텅 비어버린 것같지. 씩씩하게 살 건데 가끔씩만 너 생각하며 울게"라며 눈물 지었다. 어김없이 이연서의 옆을 지키던 김단이 이런 이연서의 눈물을 닦아줬다. 그리고 그 순간, 이연서는 또 다시 김단을 느끼고 볼 수 있게 됐다.

이연서는 심장이 뛰는 김단을 느꼈다. 이윽고 김단의 천사 손수건은 사라졌다. 김단은 "내가 보이냐.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며 놀라워했고, 이연서는 아무 것도 묻지 않은 채 "올 줄 알았다"며 김단을 껴안았다. 이후 김단은 '업무가 끝나면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 인간은 죽어 사라지고 천사는 영원히 부유할 것. 그것이 신의 우주의 섭리겠죠. 그 섭리 속에 찬란하게 살아가겠다'고 신께 마지막 보고서를 올렸다.

오직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을 거듭하던 한 사람과 한 천사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이제는 '두 사람'이 된 이연서와 김단은 시청자가 바라는 대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한 편의 동화같던 아름다운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끝까지 울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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