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깨끗이 손질한 영계 2마리에 밤, 대추, 불린 찹쌀, 통마늘을 적당량 나누어 넣고 산적 꼬치로 바느질하듯 꿰맨다. 한입 크기로 썬 소 힘줄 400g을 5분간 데쳐낸 뒤 물 3L에 넣고 1시간~1시간 30분 동안 물을 보충해가며 끓인다.
육수 3L에 손질한 닭을 넣고 황기 2뿌리, 대파 반대, 저민 생강 5쪽, 남은 불린 찹쌀, 둥굴레차 티백 4개를 넣은 육수팩과 소주 4큰술을 넣고 30분간 끓인다. 닭이 익으면 남은 마늘과 대추를 넣고 끓이다가 송송 썬 대파를 올리면 완성된다.
김하진 요리연구가는 "둥굴레차 티백을 넣으면 구수한 누룽지 닭백숙 맛이 난다"며 "맑으면서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소주를 넣으면 닭과 소힘줄의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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