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배달음식 1위? 삼계탕 아니라 닭볶음탕"

기사승인 2019-07-12 09: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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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배달음식으로 삼계탕보다 닭볶음탕이 인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3년간 복날 보양식 주문 메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주문이 들어온 메뉴는 닭볶음탕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복·중복·말복 날 요기요에 들어온 보신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해 이뤄졌다. 일반적인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과 피자 등은 제외한 결과다.

요기에 따르면, 닭볶음탕에 이어 삼계탕과 빙수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요기요는 "닭볶음탕은 말복에 가장 주문이 많았다"며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말복에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 수요가 많았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초복에는 삼계탕이, 중복과 말복에는 아이스크림과 닭볶음탕 주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게됐다.

이밖에도 전복, 장어, 민어, 해물찜, 해물탕 등 해산물 메뉴의 주문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요기요 측은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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