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초복 음식은 삼계탕이다. 닭에 각종 재료를 넣어 삶아낸 삼계탕은 오래전부터 여름 보양식의 대표 격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닭칼국수 역시 닭을 이용한 보양식이다. 칼국수에 닭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가면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 닭 육수를 이용한 칼국수 국물이 여름 더위를 물리쳐 준다.
여름 보양 대표 메뉴인 민어를 이용한 민어탕도 초복 음식으로 유명하다. 지리로 끓여내면 민어에서 우러난 뽀얀 국물이 기력 회복을 돕고 매운탕으로 끓여내면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콩국수 역시 여름 대표 보양식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콩국물에 국수를 넣어 시원하게 먹는 콩국수도 초복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어구이는 빠질 수 없는 초복 음식이다. 장어는 보양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력 회복의 대표 재료다.
전복을 넣고 끓여낸 전복죽도 초복음식으로 좋다. 고소한 죽을 전복과 함께 먹으면 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