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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회 로또 1등 당첨번호 ‘15, 16, 17, 25, 30, 31’···당첨금 각 27억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1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5, 16, 17, 25, 30, 3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32’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26억9500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4명으로 각 3940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6명으로 155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554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4만4108명이다. -
이창용 한은 총재 “이란·이스라엘 확전 않는다면 환율 안정세로 전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연일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에 대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확전되지 않을 경우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와 관련 “여러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터진 상황”이라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예상보다 늦어지는 미국 금리인하 시점 등으로 인해 “우리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이 동반 약세”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향후 환율 흐름에 대해 “현재로서는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특히 우리처럼 석유 소비가 많은 나라는 중동 사태가 어떻게 될 지에 따라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전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교역이 타격을 입지 않을 경우에는 “제 생각으로는 환율도 다시 안정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지난 17일... -
고분양가에 ‘무쓸모’된 청약통장? 그래도 간직해야 할 이유
결혼 후 몇 년은 전세로 살다 목돈을 모아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 부모님 세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내 집 마련의 ‘국룰’이죠. 다음달 결혼을 앞둔 세미씨(가명) 역시 ‘사회 생활 시작하면 청약부터 넣으라’는 부모님의 신신당부로 매달 10만원을 청약통장에 납입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며 돈 들어갈 데가 많아지자 슬슬 다른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복잡한 청약제도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뉴스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고 하고… ‘이럴거면 굳이 10만원씩 청약통장을 넣을 이유가 있나’ 싶어진거죠.청약통장, 그냥 해지해버리면 안되나요? 세미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청알못’들을 위해 지금의 청약시장 상황부터 청약통장 활용 전략까지 문답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청약통장, 깰까말까 고민돼요. 결론부터 말하면, 해지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물론 ‘로또 청약’ 광풍이 불었던 2~3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청약으로 억 대의 시세차익... -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주간경향] 국내 1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체인 쿠팡이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60%가량 인상했다.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쿠팡에서 ‘환승’하려는 소비자를 모시기 위해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은 한국에서 무료 직구 배송 행사를 진행했다. 알리나 테무 같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처럼 아마존도 한국에 직접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쿠팡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월 13일 신규 회원의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배달앱)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지 18일 만에 가격을 올려 ‘조삼모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기존 회원은 올해 8월부터 인상이 적용된다. 이제 와우 멤버십 요금은 연간 10만원에 육박해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와 맞먹는 수준이 됐다. 고물가 속 적지 않은 인상폭이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쿠팡 탈퇴 선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와우... -
중동 위기 등 경제 불안에 국내 금 거래 ‘역대 최대’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 거래가 이달 들어 급증했다.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금 시장의 일평균 금 거래대금은 16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KRX 금 시장이 개장한 지난 2014년 3월 24일 이후 최대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68억6000만원)의 2.4배 수준이다.종목별로 보면 이달 금 1㎏ 현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1억6000만원, 미니 금 100g은 7억5000만원이다.이달 일평균 금 거래량도 16만895g으로 전달(7만4137g)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금 1㎏ 현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15만3780g, 미니 금 100g은 7115g이다.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중국 금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 금값이 치솟자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몰리는 모양새다.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 -
엔비디아 주가 10% 급락, 나스닥 2% 넘게 하락···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 여파
뉴욕증시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위험과 함께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대거 조정을 받으면서 혼조세를 보였다.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매그니피센트 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는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나스닥 지수는 2% 넘게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000선이 무너졌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02포인트(0.56%) 상승한 37,986.40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89포인트(0.88%) 하락한 4,967.23을 기록하며 5,000선을 밑돌았다. 나스닥지수는 319.49포인트(2.05%) 급락한 15,282.01에 거래됐다.다우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올랐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6거래일 연속 하락했... -
산업부, 중동 사태 관련 석유·가스 수급 점검···“대비태세 갖춰야”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맞서 재보복을 해 중동 지역 긴장이 한층 고조됨에 따라 정부가 석유·가스 수급 동향을 긴급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19일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등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때 90.73달러로, 전날보다 배럴당 4.2% 올랐다. 다만, 오후 들어 88.11달러에서 거래되는 등 다소 안정돼 가는 상황이다. 석유·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다. 이 때문에 향후 정세에 따라 국제 유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국제 유가가 오르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은 물론, 제조업 전반의 ... -
금융당국, 중동 위기에 긴급 점검회의…“최선의 대응체계 유지할 것”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진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시장별 위기대응계획과 시장안정조치 운영상황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김 위원장은 “정부와 금융권이 대외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충분한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시장 여건 변화에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제반 조처들이 즉각적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중동긴장고조 등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출범 막바지 작업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19일 준비 법인을 설립하고 출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스테이지엑스는 그간 추진단을 꾸려 출범 준비 작업을 해왔으나 증자 및 채용 진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법인 설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법인 설립등기를 한 스테이지엑스는 현재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알뜰폰(MVNO)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주요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나서면 본법인으로 전환된다. 다음달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도 완료하기로 했다.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다.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 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으로 예비비 2000억원도 별도로 마련한다.스테이지엑스는 준비 법인 설립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 -
계속된 고금리에…신용위험 커지고 비은행권 대출 팍팍해진다
대내외 변수로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은행들은 2분기 경제주체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 건전성 우려가 높은 비은행업권은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돼 취약차주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1분기(32)보다 5포인트 높아진 37을 기록했다. 이는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2022년 4분기(4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번 조사는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업무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것으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높을수록 신용위험이 크다는 뜻이다.차주별로는 채무상환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계(33→39)의 신용위험이 가장 높았고, 재무구조가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