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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반대' 킴 베이싱어, 장례식 퍼포먼스→이재명 지사와 깜짝 만남 [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미국 배우 킴 베이싱어가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국내 시위에 참석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동물권 보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킴 베이싱어는 12일 국회 앞에서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보호단체의 개 도살 중단 시위에 참석해 개 식용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개 도살금지', 'STOP DOG' 등의 문구가 적힌 검은 티셔츠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타난 킴 베이싱어는 희생된 강아지 형상의 모형을 들고 장례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유일하게 개 농장이 있는 국가"라며 "한국인이 개 식용을 중단하면 전 세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경기도청을 찾은 킴 베이싱어는 이재명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 나라 젊은 세대 친구들이 동물권을 위해 하고 있는 운동에 놀랍고 아주 행복하게 생각한다.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맑은 영혼,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느낀다"며 "옳지 않은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용기와 결단과 배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개들을 위해서는 정말 필요하다"며 동물 보호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와의 만남은 킴 베이싱어와 국제 동물권 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의 크리스 드로즈 대표가 국내 모란시장 개도살장 폐쇄 소식을 접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킴 베이싱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개를 식용으로 키우는 유일한 나라다. (개식용을 반대하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인다면 식용견을 키우는 것보다 더 건강한 것들이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바뀌니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전통도 바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복을 맞은 국회는 올해도 동물권 단체와 대한육견협회의 맞불 집회가 재연됐다. 이들이 국회를 찾는 이유는 개 고양이 도살금지법,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일부 개정안,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안 등 법안 통과로 개 식용을 금지될 수 있는 '트로이카 법안' 때문이다. 

한편 1981년 생인 킴 베이싱어는 영화 '텍사스여 안녕'으로 데뷔했다. 1997년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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