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몸보신 보양식, 요기요에선 닭볶음탕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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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몸보신 보양식, 요기요에선 닭볶음탕이 대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2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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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3년간 복날 배달음식 주문 트렌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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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배달앱 '요기요'에서 복날 보양식 인기 메뉴의 왕좌는 삼계탕이 아닌 닭볶음탕이 차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가 운영하는 요기요가 지난 3년간 복날 보양식 메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닭볶음탕이 가장 많이 주문된 것으로 나타났다.

닭볶음탕의 뒤를 이어 삼계탕과 빙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초복, 중복, 말복날 요기요에서 주문된 몸보신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한 결과다. 치킨, 피자 등 보편적인 메뉴는 제외했다.

닭볶음탕은 말복에 가장 주문이 많았다. 요기요는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말복에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요기요의 주문 데이터를 살펴보면 복날 별로 인기 보양식 주문 메뉴에도 차이가 있었다. 초복에는 삼계탕이, 중복과 말복에는 아이스크림과 닭볶음탕 주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즌에는 전복, 장어, 민어, 해물찜, 해물탕 등 해산물 메뉴 주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배달앱 내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뿐 아니라 이색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되면서 주문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는 12일까지 복날 보양식 배달 주문 1위 메뉴인 닭볶음탕을 할인해 먹을 수 있는 '누구나 페스티벌' 7월 2주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배달앱의 등장이 음식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변화시켜 복날 보양식 메뉴도 배달앱을 통해 즐기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요기요에서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음식 주문 소비 트렌드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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