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최무성, 앞잡이 윤시윤에 일침 “日에 완벽히 속은 것”
[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무성이 윤시윤에게 일침했다.
7월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45회에서는 백이현(윤시윤 분)의 제안을 거절하는 전봉준(최무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 공사관에서 긴급 지시를 전달받은 백이현은 전봉준을 찾아갔다. 백이현은 “일본 공사관이 귀가 솔깃해질 만한 제안을 했다”고 한 가지만 인정하면 일본법에 의해 정치범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전봉준은 크게 웃으며 제안을 거부했다. 전봉준은 “들어보나마나 뻔하다. 거병의 배후를 토설하라는 것 아니냐”고 “대원군이라고 불면 목숨만 부지할 터이고 임금이라고 불면 한 자리 꿰차게 되겠지. 조선에는 우리 말고도 아직 의병이 많으니까. 그들에게 정신적 지주는 여전히 임금과 대원군. 그들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의병의 근절 또한 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게다가 나는 목숨을 구차하게 구걸하는 변절자가 될 터이니 민초들은 전의를 상실하고 절망에 빠질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봉준은 “똑똑한 자네가 그걸 왜 몰랐냐. 나는 속지 않았고 자네는 속았다. 야만이 뒤집어 쓴 화려한 가면 문명. 이제 곧 일본은 그 가면마저 벗어던질 거다. 그동안 자행한 만행보다 더 끔찍한 짓들을 자행할 거다. 자네는 속았다 완벽히”라고 일침했다. (사진=SBS '녹두꽃'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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