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병찬 '프로듀스X101' 하차 자필편지 공개 "건강회복 하고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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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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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 최병찬 소속사 플레이엠은 공식 SNS 통해 공개

그룹 빅톤 멤버 최병찬이 자필편지로 Mnet '프로듀스X101' 하차 심경을 전했다.

11일 오후 최병찬 소속사 플레이엠은 공식 SNS를 통해 최병찬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최병찬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플레이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으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져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하차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병찬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병찬입니다.

가장 먼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꼐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플레이엠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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