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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1만 관객 돌파..묵직한 여운 남긴 명대사 베스트3

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칠드런 액트’(감독 리처드 이어, 수입 더쿱, 배급 씨나몬(주)홈초이스)가 1만 596명(영진위 제공)을 돌파한 가운데 명대사 BEST 3가 공개됐다.

‘칠드런 액트’는 모두의 존경을 받아 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1 “난 어떻게든 결정해야 해”..완벽주의 판의 존중과 배려

첫 번째 명대사는 완벽주의 판사 피오나(엠마 톰슨)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애덤(핀 화이트헤드)에게 건넨 “난 어떻게든 결정해야 해”라는 대사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치료를 거부하는 애덤의 사건을 맡게 된 피오나는 후견인과 함께 애덤을 직접 찾아가는 이례적인 선택을 한다. 아동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아동법에 따라 판결을 내릴 수 있었지만 피오나는 끝까지 ‘애덤’의 선택의 이유를 알아보고자 노력한 것. 이처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하기 위해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판사의 완벽주의 성향은 물론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나타난다. 또한 관객들에게 ‘내가 ‘피오나’였다면 과연 ‘애덤’을 만나러 갔을까?’라는 생각할 거리까지 관객들에게 안겨준다.

#2 “제 선택이에요”..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소년의 선택

두 번째 명대사는 애덤이 피오나에게 자신의 선택을 명확하게 전달한 두 번의 대사다. 애덤은 판결을 앞두고 자신을 찾아온 피오나가 치료 거부에 대한 이유를 묻자 “제 선택이에요”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지키고자 했던 신념과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던 터라 애덤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게 된 애덤은 피오나에게 “제 선택이에요. 판사님”이라고 말한다. 이 때의 ‘애덤’의 대사는 오로지 본인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내린 선택이었기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3 “다가올 삶과 사랑, 그리고 시를 떠올려 봐”..피오나가 애덤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마지막 명대사는 다시 한 번 병원에서 재회한 피오나가 애덤에게 전하는 대사다. 연말 행사 중 애덤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된 피오나는 연주를 멈추고 한달음에 애덤의 병원으로 향한다. 병색이 완연한 애덤을 마주한 피오나는 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다가올 삶과 사랑, 그리고 시를 떠올려 봐”라고 희망을 전한다. 이는 애덤의 사건에 대해 피오나가 내린 판결문의 한 대목이기도 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 대사는 영화를 보는 관객 모두를 위한 메시지로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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