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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광고 영상 삭제[MK이슈]

양소영 기자
입력 : 
2019-06-26 17:25:48
수정 : 
2019-06-27 0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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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 논란에 두 사람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KB국민카드가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26일 KB국민카드 유튜브 채널의 첫 화면 상단에 배우 박서준과 함께 자리를 잡고 있던 이승윤과 매니저 강현석의 모습이 사라졌다. 두 사람이 출연한 광고 영상도 목록에서 삭제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디지털 이지 라이프(Digital Easy Life)’ 광고 캠페인에 박서준을 비롯해 이승윤 강현석 등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 논란에 휩싸이자, 광고 영상 노출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두 사람의 계약은 단발성으로,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윤과 강현석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강현석은 잘생긴 외모와 센스있는 모습으로 ‘훈남 매니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채무 변제 과정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현석은 채무 관련 사실을 인정하며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 역시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그가 과거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 논란에 거듭 불을 지폈다. 강현석 측은 “채무 논란은 사실이지만 몰카, 성희롱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디시인사이드 기타프로그램 갤러리에는 강현석의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문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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