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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MT에서 전현무 '무더가든'부터 송은이 매니저 고음폭발 무대까지 '역대급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이승윤이 '2019 전참시 MT'의 밤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견인들은 청소기, 텐트, 선풍기 등 상품들을 걸고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첫번째 게임으로 '몸으로 말해요'가 진행됐고, 출연자와 매니저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게임에 임했다. 각자 파트너에게 온몸을 사용해 열과 성을 다해 설명했고, 특히 이영자, 전현무, 양세형 등 표현력 장인들이 생생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폭풍 묘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참시'에서만 할 수 있는 게임인 이영자의 'ASMR 퀴즈'가 진행됐다. 참견인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이영자가 먹는 소리를 듣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맞히는 것이었다.

이영자는 마이크에 입을 갖다 대고 김부각, 양념 게장, 옥수수, 닭발, 열무 비빔밥 등의 다양한 음식을 먹었고, 참견인들은 정답을 맞추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특히 양세형은 이영자가 내는 '허업' 소리를 듣고 생크림 케이크 먹은것을 맞춰내는 등 '청력왕' 면모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ASMR 퀴즈' 최종 우승은 양세형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드디어 'MT'의 화룡점정인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노래와 댄스는 물론 차력쇼와 마술쇼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블록버스터 급 스케일의 무대들이 펼쳐졌다.

먼저 전현무가 헤어디자이너의 기타 연주에 맞춰 가수 카더가든의 '명동콜링'을 부르며 '무더가든'으로 변신했다. 전현무는 1시간이나 분장해 카더가든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함은 물론, 마카롱과 비닐봉지로 디테일을 더해 '싱크로율 200%'의 '무더가든'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카더가든 특유의 창법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 후 뜨거운 환호를 받은 전현무는 "'전참시' 출연진 중에 저와 스타일이 비슷한 분을 찾다가 카더가든씨를 따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무대로 송은이와 매니저가 락커로 변신해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특히 송은이 매니저는 무려 한 키를 높인 '천년의 사랑'의 고음 부분을 완벽하게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에도 송은이 매니저는 앵콜곡으로 고난이도 고음곡으로 유명한 이수의 '마이웨이'를 열창하며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결국 송은이팀은 장기자랑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유병재와 매니저는 '규병신기'를 결성해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불렀다. 이들의 충격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댄스에 송은이는 "각설이 노래를 부르면 딱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송성호 매니저와 마술쇼를, 이승윤은 매니저와 차력쇼를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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