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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홍경민 딸 라원, 아빠 음주 차단한 4세 효녀[어제TV]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런 효녀 또 없습니다." 홍경민 딸 라원이 뜻밖의 효도를 해 웃음을 안겼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홍경민과 딸 라원의 알콩달콩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라원은 구수한 말투와 네 살 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살림 지식으로 '애줌마'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이날 역시 라원의 깨알 상식이 돋보였다.

라원은 비염으로 고생하는 홍경민을 위해 직접 꿀물을 타주기로 했다. 여름인만큼 시원한 얼음을 넣어서 꿀물을 타주던 라원은 갑자기 "엄마는 아기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얼음 먹으면 안 돼"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홍경민은 "어떻게 알았냐"며 기특한 듯 말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한채아 역시 출산을 한 터라 "맞다. 저도 얼음을 안 먹는다"고 동의했다.

또 라원은 홍경민과 함께 매실청 만들기에 도전했다. 네 살이 매실청을 만든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심지어 라원은 홍경민보다 빠르고 정확한 솜씨로 매실 꼭지를 따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아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매실청을 이용해 매실주를 만들 음모를 계획했다. 라원에게는 "매실물을 만들 거다"고 거짓말을 한 후, 물통에 소주를 가득 채웠다.

그러나 눈치 빠른 라원은 홍경민이 물 대신 소주를 채운 거라는 걸 알아채고 말았다. 이에 홍경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물통에 가득 채워놓았던 소주를 싱크대에 버린 후, 다시 물로 채워놓았다.



돌아온 홍경민은 매실에 술을 부으려 하다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 걸 알게 됐다. 라원은 "냄새가 이상해서 싱크대에 버렸다"고 했고, 홍경민은 허탈하게 웃으면서 "싱크대에 버렸어? 다시 건져오지도 못하게?"라 말했다. 귀여운 효녀 라원 덕분에 매실주를 만들어 먹으려던 홍경민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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