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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이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경준은 행복하게 장신영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장신영은 현재 임신 7개월 차로 태명은 '아리'였다. 장신영은 "오빠는 능력도 좋아. 어떻게 1월 1일날"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경준은 "기운이 있지. 한 방에 휙"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경준은 "안 생길 때 진짜 고민 많이 했거든. 설마 진짜 나한테 문제 있나?"라며 걱정 가득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둘째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물었다. 강경준은 "나는 사실 이런 얘기 하면 그런데, 축하한다는 말을 빨리 안 했을걸? 걱정이 앞서서 그랬던 거 같아"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지켜보던 강경준은 "설날에 장인어른과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한 채로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더라고요. 근데 걱정이 많이 됐어요. 정안이가 혹시 안 좋아할까봐"라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장신영은 아들 정안이가 "엄마 아기 낳을 때 나도 가도 돼?"라고 물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신영은 정안이에게 안된다고 답했고, 이에 정안이는 "우리 집 보물이 태어나는데 내가 왜 못 들어가"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장신영은 "정안이가 아리를 그렇게 표현해 줘서 얼마나 좋던지"라며 행복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경준은 아들 정안이와 함께 출산 100일 전인 장신영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경준은 정안이를 차에 태운 뒤 계획을 설명했다. 강경준이 "엄마가 계속 고생하잖아. 밥도 잘 못 먹고"라고 하자 정안이는 "밥 많이 먹잖아"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경준은 임신한 장신영의 고초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했다. 이에 정안이는 장신영과의 통화에서 친구들과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강경준 또한 운동하러 간다고 능청스레 답했다.

강경준과 정안은 장신영에게 선물로 줄 아이 옷과 케이크, 꽃다발을 구매한 후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장신영이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케이크에 초를 피우는 등 준비를 했다.

하지만 사인이 안 맞았던 탓에 이벤트는 어설프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어설픔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 가득한 마음은 장신영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장신영은 선물을 뜯어 보며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우다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강경준은 1년 전과 다름없이 배려 깊은 모습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둘째 소식을 들었을 때 그 누구보다 정안이를 먼저 걱정하는 마음부터 임신한 장신영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까지. 하지만 걱정한 만큼 강경준은 더욱 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러한 그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강경준이 장신영, 정안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둘째 아리와 함께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간절히 바란다.

장은송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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