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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나운서되는법
ksks**** 조회수 18,922 작성일2014.06.19
저는 고2여학생인데요 아나운서가되고싶다는꿈을가지게되었어요 그런데 대충알아본결과 뭐국문학과 연봉 이런것들이나오더군요 그런데 명문대가아니면 될확률이 많이낮겠지요?경쟁은 일년에 어느정도인가요?그리고 명문대를나와야될까요?장말머리가너무복잡....그리고 알아보니ㅇ학원도다녀야하던데....이런것들자세히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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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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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망생이자, 프리로 방송 활동했던 경험자입니다. 아나운서는 국문학과를 반드시 나올 필요는 없지만 요즘에는 한국어능력시험 등 관련 지식 자격을 요하는 경우가 있기에 도움은 될 것입니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아도 아나운서가 될 수 있지만, 확률상 명문대에 나온 분들이 인맥도 그렇고 더 유리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작은 방송국에서 프리랜서나 계약직으로 경력을 쌓아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나운서 직업이 꼭 방송국 3사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대기업 방송국의 아나운서도 채용하기 때문에 그런 쪽도 같이 생각하신다면 기회는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송국 3사 중 sbs의 경우 페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bs는 공기업이라는 장점이 있고 mbc는 sbs보다는 낮지만 페이 부분에서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는 정규직 채용 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대부분 프리랜서나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 정규직 채용이 안되 작은 곳에서 경력 쌓고 정규직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급은 방송국마다 기준이 다르며, 방송 3사의 정규직일 경우 월 평균 250만원~350정도 내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프리랜서 방송의 경우엔 시간당 4만원 이런식으로 책정되서 주는 경우와 시간대비 100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나운서는 순발력, 재치, 자연스러운 표정 등.. 요즘에는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갖춘 지원자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생방송 진행 시에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는 담담함, 순발력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이 필요하며, 생방송 진행을 맡을 경우 처음에는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참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매해 공채에서 경쟁률은 매우 치열합니다. 몇천대 1의 확률로 방송 3사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 몇년을 투자하는 사람들도 허다합니다. 다만, 아나운서 준비 시 면접, 카메라테스트, 방송 포트폴리오 준비,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듭니다. 보통 아나운서 학원을 많이 다니시는데 학원 특채 등 아나운서 채용 지원시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지원 시 프로필 사진과 포트폴리오 영상은 필수적으로 준비해 두셔야 하는데, 보통 프로필 촬영의 경우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또한 포트폴리오 영상은 학원 수료 시 제공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학원 수료 후 몇 년 간 더 준비해서 다시 찍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갑니다. 포트폴리오 영상의 경우는 자신의 pr하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준비된 방송인다운 발성과 제스처, 좋은 영상 퀄리티가 나오는 곳에서 찍어야 합니다. 방송 3사에서 뉴스 진행 시에 가상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촬영하는데, 실제 가상스튜디오에서 포트폴리오 영상 제작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배경의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임팩트 있는 자기 pr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포트폴리오 제작 업체 알려드릴게요 쪽지 주세요^^ 멋진 아나운서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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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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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서울예술전문학교 아나운서학과 입학상담선생님입니다 ^^♥ 

 

지금 고등학생이면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할 시기네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어떤지 궁금해요.

명문대에서 배우는건 이론위주로 배우겠지만, 실제로

사회에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학교를 추천합니다.

수능, 내신성적같은 이론적인 부분보다

서예전의 아나운서 학과는 실기 60% 면접 40%로 모집을 합니다.

 

뉴미디어 시대에 아나운서는 지상파 방송국, 라디오 방송국에서 뉴스보도, 실황중계방송뿐만 아니라 연예프로 MC, 연기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MC학과는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다양하나 재능을 가진 아나운서를 양성해 지상파방송국 및 IPTV,케이블 방송국으로 진출시키고 있습니다. 각종 TV,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전문성과 함꼐 번뜩이는 재치와 입담을 갖춘 MC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 개성과 재치가 넘치는 아나운서/MC를 배출!

아나운서/MC학과는 다매체시대, 1인 매체시대에 맞춰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상상력과 순발력을 중심으로 하여 최신 트렌드를 읽고 연구합니다.

 

- 다수의 무대를 통한 실력 Up!

아나운서/MC학과는 각종 무대의 방송국 보도진행 MC진행을 통해 진행에 대한 노하우 및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현장 중심 실습 중심 교육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어떠한 무대에서도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한 전문적인 아나운서/MC 양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과 과정은 졸업 후 아나운서/MC는 물론 연기, 연출, 개그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래 과목들을 공부하시고 실무위주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

 

기초연기

연극개론

기초연출실습

소리와리듬

연극제작실습

기초연기

한국연극사

장면만들기

몸다스리기

연극제작실습

장면만들기

즉흥연기

무대분장

화술

즉흥연기

연극제작실습

TV연출

영상미학

연극제작실습

무언극실습

 

더빙실습

내레이션실습

라디오진행실습


 

공중파 방송국 아나운서/MC, 케이블 및 IPTV 방송국 아나운서/MC, 라디오드라마 아나운서/MC, 공중파 방송국 아나운서/MC, 케이블 방송국 아나운서/MC, 공중파 방송국 및 케이블 방송 연기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쇼호스트 등

  

많은 경험을 하실수 있고 그만큼 무한한 능력을 쌓으실수 있으니

관련 문의사항은 서예전의 아나운서학과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서울예술전문학교 아나운서학과는 수시모집을 진행중이니 서두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채택부탁드리겠습니당 .*^-^*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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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k****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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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악수술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는 연예인들이 소개되며 수술을 간단히 여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핫 키워드로 떠오른 '양악수술'

스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경고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미적 수술이라는 편견 속에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남들과 다른 신체적 결함 때문에 겪었던 수많은 고통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악 수술을 선택한 사례자들.

그들에게 이 수술은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인간다운 삶을 되찾기 위한’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한다.

방송 최초 양악재수술 공개로 관심을 받았던 박소은 씨는 MBC TV ‘기분 좋은 날’ 출연해 2번이나 양악수술을 받았던 뼈아픈 경험을 고백했다.

박소은씨는 “2007년도 양악수술 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수술 후 다시 주걱턱으로 돌아왔다" 첫 수술 후 주변사람들로부터 “넌 턱수술 좀 받아야겠다”는 말을 듣고 더 충격을 받았다. 본인에게는 절실했기 때문에 2번이나 양악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박소은씨는 연예인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외모지만, 과거엔 안면기형에 가까운 부정교합에 시달렸다. 남들처럼 자연스럽게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박소은씨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얻기 위해 턱 교정 수술 중 최고난이도의 ‘양악재수술’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촬영 후 박소은씨는 “첫 수술과 달리 재수술은 성공적이어서 3일만에 퇴원하고 회복도 빨랐는데 다행히 노련한 의료진을 만난 덕분에 스마트양악수술로 평범한 꿈을 되찾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과거에 포기했던 아나운서의 꿈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성격 매력)(가정교육)(사회성)(사교성)(대인관계 박경림)(사회적 외톨이 메이)(인간관계 소외)(조성애 필립 워크맨).



[스포츠월드]

 

 전 SBS아나운서 윤영미, 아나운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직접 손을 내밀다.

 최근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MBC 신입사원의 경쟁률은 1836:1 이였다. 이처럼 아나운서 시대로 여겨질 만큼 중고등학교 여학생 혹은 여대생 사이에서 아나운서가 장래희망 선호도 1위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 또한 한 언론에 따르면 아나운서에 대한 신망이 높아지다 보니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입사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는다고 한다.

 이처럼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들에게 직접적인 1:1 트레이닝을 해주는 아카데미 혹은 학원은 또렷하게 많지 않다. 많은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은 몇 번의 도전을 해도 계속적인 낙방을 하고 결국엔 아나운서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마이크임팩트 스쿨(대표 한동헌)에서는 방황하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위해 (前)SBS 윤영미 아나운서가 직접 1:1로 코칭을 해주는 10주간의 아나운서스쿨을 개최한다. 일정은 7월7일(토)부터 10주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250만원(6월15일 전 등록 시 220만원)이며 선착순 12명으로 마감한다. 신청은 마이크임팩트스쿨 (www.micimpactschool.com)에서 가능하다.

 기존의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카데미강좌 혹은 아나운서 학원과 다르게 백화점 수업이 아닌 선착순 12명만을 위해 27년의 지상파 출신 윤영미 아나운서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1:1 트레이닝으로 받게 된다. 직접 아나운서를 뽑던 심사위원 윤영미가 오상진, 문지애, 이하정 아나운서들의 뒤를 이어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10주간 멘토가 되어준다.

 강사로 나서는 윤영미 아나운서의 어린 시절은 지금처럼 아나운서에 대한 열정과 뜨거움이 가득 찼던 사람이다. 초등학생시절 윤영미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통해 본인 소리가 운동장에 흘러 나올 때의 전율과 희열을 어린 나이에 느끼게 됐고 그 순간 영화배우의 꿈이 아나운서가 됐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고3 겨울 방학 때, 무턱대고 서울역 역장실에 들어가서 지하철 방송을 하게 됐고 그 후 최초로 비공식적인 역장 여자 아나운서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윤영미 아나운서의 노력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계속적인 아나운서 시험과 끊임없는 도전을 끊임없이 했다.

 그 어떤 곳에서도 부르지 않던 1년간의 백수생활을 하던 중 윤영미 아나운서는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던 춘천MBC에 들어가고 싶은 욕심에 당시 춘천MBC 사장에게 9장의 기나긴 편지를 용기내어 보내곤 했다. 윤영미 아나운서의 편지를 본 사장은 서울 거주자는 뽑지 않기로 했지만 윤영미아나운서에게 시험 볼 기회를 주었고 천신만고 끝에 춘천MBC 아나운서가 합격을 한다.

 누구보다 아나운서의 길을 즐기고 있고 즐겁게 아나운서의 생활을 하는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아나운서를 하고 싶을 만큼 그녀에게 방송은 천직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먼저 꿈을 이룬 선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으나 도움이 받을 길이 없었다. 그래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실제적인 가르침을 주고 싶었던 바람이었는데 마이크임팩트와의 인연으로 아나운서 스쿨을 열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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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기자] 김영옥, 정재순, 홍요섭, 김갑수, 김미숙, 이한위, 박순천, 견미리, 김승수, 정성윤, 이재윤, 양진성, 한그루가 출연하고 박시은이 특별출연하는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의 제작보고회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가든홀에서 진행됐다.

'오늘만 같아라'는 고향 친구인 세 부부의 가족을 중심으로 삶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 세대와 취업, 장래, 등록금등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들과 그들의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는 21일 오후 8시15분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가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에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MBC 신입사원 홍보영상 캡쳐

“좋은 취지로 만든 것 같긴 한데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어요”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인 ‘MBC 신입사원’에 대해 아나운서 지망생인 이성은씨(24·가명)는 이같이 말했다. 아나운서 채용 프로그램인지 예능 프로그램 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는 것.

지난 6일 첫 방송된 ‘MBC 신입사원’ 을 보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흥미를 자극하기 위한 프로그램 같다는 목소리다.

‘MBC 신입사원’ 은 나이, 성별, 학력 등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열린 채용’ 이라는 프로그램의 의도와 달리 정작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장 많은 비판의 목소리는 채용을 가장한 예능 프로그램 이라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아나운서 지망생은 “매우 소수의 인원을 뽑기 위해 나머지 절실한 참가자들을 볼거리로 만든다는 사실이 매우 불쾌하다 ”며 “채용 보다는 흥미를 전제로 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본 프로그램 첫 방송에선 MBC 스타 아나운서들이 출연해 ‘장학퀴즈’, ‘명랑운동회’를 재현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코너들이 펼쳐졌다.

방송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점도 아나운서 지망생들이 비판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아나운서 지망생 김지선씨(27·가명)는 “방송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 걱정이다” 며 “공개적으로 탈락한 지원자를 타 방송사에서 받아 줄지 의문이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현직 방송인들도 문제를 제기했다. 모 방송사의 아나운서 성명희씨(28·가명)는 “워낙 채용문이 좁은 아나운서 지망생들 입장에겐 거부하기 힘든 기회겠지만 공개적으로 탈락할 경우의 리스크가 클 것 같다” 고 말했다.

모 방송사의 김세원 PD(34·가명)는 “`채용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지원자`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PD의 기획의도가 엿보인다” 며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야 하는 `선배`아나운서들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고 꼬집었다.

‘MBC 신입사원’은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내놓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최종 합격자는 2011년 MBC 아나운서국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umw@fnnews.com엄민우 기자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서 아나운서를 오디션 형식으로 뽑는 새로운 코너 '신입사원' 제작 계획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기존의 아나운서 채용 틀을 유지하되, 오디션을 강화하여 예능과 진정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찬 의도를 밝혔지만 정작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지망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일단 지망생들은 ‘신입사원’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할 경우 타 방송사 공채시험을 보기가 상당히 민망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또한 오디션의 포맷을 가지고 가는 만큼 출연자들의 장기자랑이나 수다성 발언들의 남발로 프로그램이 구성될 경우, 아나운서 공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그 의미가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네티즌들은 “취업준비생들을 시청률에 이용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보다 신중해야할 공개채용을 자사 창사 50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하는 발상은 어디서 나왔나”, “앞으로 기자, PD, 방송국 사장도 예능국에서 뽑을 기세” 등 적지 않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이번 특별 채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의견도 있었다. “그저 높아만 보이던 아나운서의 벽에 조금 더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엄숙주의에 빠진 아나운서계에 일침을 가하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기획”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시청자들에게 몇 년 간 ‘일밤’이 걸어온 행보는 그리 탐탁지 않았다. 잦은 조기종영과 코너의 변경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많이 잃어버린 상태. 이러한 ‘일밤’에게 ‘신입사원’이라는 카드는 꽤나 절실해 보인다. ‘신입사원’이 아나운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일밤’의 명성을 되찾을 것인지, ‘슈퍼스타K'에 힘입어 급조된 천편일률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될지 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홈페이지]

[저작권자ⓒ mbn 아트 & 디자인 센터 양기원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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