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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 이상이고,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을 때 적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여 중위도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합니다.

< 태풍의 생성 >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 이상이고,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적도 부근 해상에서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공기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불안정한 공기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승한 공기가 응결할 때 수증기 잠열을 방출하므로 더욱 상승기류를 유발하여 열대저기압이 점차 강해져 태풍이 됩니다. 태풍은 열대 해양에서 국지적(부분적)으로 태양의 강한 일사에 의해 수증기가 증발하는 것이므로 규모가 500~1000km 정도로 입니다.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중심을 향해 붑니다. 중심 기압은 970hPa 이하이고, 풍속은 중심으로 갈수록 증가하여 50∼100m/s에 이르게 됩니다.

< 태풍의 눈 >
  태풍의 눈이 생기는 이유는 태풍이 저기압이므로 주위의 공기가 몰려와 그림 1과 같이 상승기류가 생겨 중심부근에서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게 됩니다. 그러나 태풍이 점점 발달하면서 크기가 커지면 중심 부근도 커지므로 공기가 팽창하게 되어, 공기가 희박해지므로 이 공간을 채우러 상층의 공기가 하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강기류 때문에 공기가 단열 압축되어 구름이 소산되어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를 보입니다. 태풍의 눈은 바람이 비교적 약하고 평온한 구역입니다. 그러나 이곳으로 부터 바깥을 향해 가면 풍속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림 1. 태풍의 구조

< 태풍의 진로 >
  태풍이 발생하는 저위도 지방은 북동 무역풍이 우세하므로 태풍은 동풍을 타고 서쪽을 향하면서 북상합니다. 그것은 태풍의 북쪽으로 움직이려는 힘과 무역풍이 북동에서 남서로 미는 두 힘의 합력으로 태풍은 저위도에서는 북서진하게 됩니다
북상하다 북위 30도부근에서는 편서풍을 만나 전향하여 편서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그림 2와 같이 북상하게 됩니다.

그림 2. 태풍의 북상.

<태풍의 소멸 >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거나 해수면의 온도가 26℃보다 낮으면, 수증기 공급이 끊기므로 태풍의 위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됩니다.  태풍이 중국 대륙으로 상륙하면 수증기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중심 기압이 높아지고, 전선이 생기면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하면서 태풍은 소멸하게 됩니다. 그러나 태풍이 중국 대륙에 상륙하여 온대저기압으로 변 질 된 후, 다시 서해바다를 거쳐 우리나라로 향해 올 때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다시 태풍 즉 열대저기압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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