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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승엽이 살려면 마해영이 살아야 한다??
jks7**** 조회수 2,277 작성일2003.06.20
지금 SK 대 삼성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 하일성 해설위원이 이승엽이 나가자 하는 말이
"이승엽이 살려면 마해영의 컨디션이 살아나야한다.. 마해영의 컨디션이 좋으면 볼배합을 저렇게
할수 없다" 이러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 인가여??

저번에 이승엽이 한시즌 최다홈런신기록을 세울때도 기자들이 말하길 이승엽의 홈런경신의 최대 도우미
는 우즈가 아니라 양준혁이라고 하던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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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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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u****
고수
해외프로농구 58위, 농구 선수, 감독 55위, 농구 기술, 규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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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본즈가 한시즌 최다사사구 기록을 세우고 그 기록을 갱신해나가는 이유는

단지 그가 잘해서라는 이유도 있고 그 이유가 크지만

뒷 타자가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ㅡ_ㅡㆀ

만약 뒷타자가 소사, 에이로드 급의 장타자가 있었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승부하겠죠

괜히 본즈한테 홈런 피한다고 포볼주고 뒷타자한테 홈런 맞으면 점수만 한점 더 주는 거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이승엽의 뒤인 4번타자가 1-2번 치고 있는 박한이나 강동우 급의 선수라면

한국 볼넷 신기록은 이승엽으로 하여금 꾸준히~ 갱신될 겁니다

지금도 확실하게 거르지 못하는 이유는 4-5번에 마해영, 양준혁이라는

국가대표급의 슬러거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승엽의 컨디션이 좋을 때 마해영이 죽을 쑤고 있다면 누구나 이승엽을 거르고 마해영과 승부하겠죠


"마해영의 컨디션이 좋으면 볼배합을 저렇게 할 수 없다" 라는 말은 모든 공이 유인구라는 거죠

"휘둘러주면 다행이고 (맞으면 땅볼이나 플라이, 안맞으면 스트라익 카운트가 올라가니까)

안휘두르면 너를 볼넷으로 거르고 마해영하고 승부하겠다" 라는 거죠

승부하는 공이 아닌 유인구만 상대해야하니 타격감이 흐트러지는 건 당연할 수 있겠구요


그러니까~ 마해영이 잘해야 이승엽을 피할 수 없다라는 겁니다 ^~^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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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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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술이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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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삼성의 경우에는 이승엽도 무서운 타자지만,, 그뒤에 이어지는 막강 타선.. 장난아니죠~
당연히 뒤에타자가 걸리적 거리고 타격이 상승세라면 그선수를 피하다 보면 그만큼
이승엽 선수에게 기회가 많이 오죠,, 간단히 말하면 투수는 이승엽선수도 생각하지만,,
혹시나 볼 카운트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면 뒤에 이어지는 마해영같은 선수에 대한 불안감이
투구 실책으로 이승엽 선수에게는 기회가 오는거죠.. 좋은 타자란 투수의 좋은공을 치는게 아니고
투수의 실투를 얼마나 잘 받아치냐 는게 좋은 타자죠. 투수가 맘먹은데 공이 짝짝 다 들어가면
타자 못칩니당~ 한마디로 뒤에 받혀주는 타자가 중요한거죠~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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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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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a****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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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3번이고 마해영이 4번이죠...

그런데 이승엽은 날라다니고 마해영이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1사나 2사 2,3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이 나왔다 그러면 당연히 투수는 이승엽선수한테 고의사구로 보내고 마해영을 상대하겠죠......

그렇다면 이승엽과 마해영이 같이 날라다니는 상태에서 1사나 2사 2,3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이 나왔다면......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보낸다음 마해영에게 홈런한방을 맞으면 상대는 괜히 삼성에게 1점 헌납한거나 다름없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수들이 홈런을 맞더라도 1점 덜 주는게 낮기 때문에 그냥 이승엽을 상대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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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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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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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예로 마해영 선수가 시즌 초반에 한참 홈런 레이스를 펼칠때

뒤에 준혁이 형이 워낙 잘해서 좋은공이 많이 들어온다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이승엽이 신기록 세울때에는 양준혁이 바로 뒷번 타자였나 봅니다..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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