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약 감독이라면 공수주를 모두(?) 갖춘 양준혁 선수를 택하죠.

단 수비는 외야수가 아닌 1루수로 전제했을때겠죠.요즈음은 외야수비도 많이 늘었지만

그러고 보니 세명 모두 1루수 출신이군요.

마해영 선수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치기 때문에 노림수가 아니면 좀...
정확성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죠.)

이승엽 선수는 메이저에 간다면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이승엽 선수는 초반에는 힘들겠지만 소속팀이 꾸준히 지켜봐 줄 수만 있다면
어느정도의 몫은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메이저에서 성공하려면 현지적응력과 선구안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양준혁선수는 짧게 끊어 칠 때와 장타를 칠 때를 구별할 줄 아는 장타자죠.
2스트라이크 이전과 이후에 타격자세와 스윙폼에 변화를 주죠.
이런 모습이 9년 연속 3할을 친 교타자의 진면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교타자들은 어떤 투수에게든지 빠르게 적응하죠.
솔직히 팀배팅이나 작전수행능력,팀의 리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양준혁 선수는
삼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죠.


이승엽-양준혁-마해영!!
이들 세명이 있어서 그동안 참 든든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