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적, 인간 관계가 서툰 그들..'시청자도 눈물 바람'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7-21 1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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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마샬 감독의 영화 ‘사랑의 기적’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21일 낮 1시 5분부터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기면증 환자와 의사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그린 영화 ‘사랑의 기적’이 방영되고 있다.

 

영화는 올리버 삭스란 의사의 논픽션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기면증 환자들을 깨우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레너드 역할의 로버트 드니로는 실제 기면증 환자를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촬영에 앞서 기면증 환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 환자들의 모습을 담은 닥터 삭스의 기록필름을 보고 연기를 연습했고, 로빈 윌리엄스와 로버트 드니로는 병원에서 삭스와 함께 지내며 캐릭터 분석을 했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로버트 드니로)을 비롯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의학 연구만 하던 닥터 세이어가 배인브리지 병원에 부임한다. 그는 파킨슨병 환자나 식물인간처럼 아무런 말이나 거동조차 불가능한 기면성 환자들을 돌보기만 하면 된다. 환자가 아닌 지렁이만 연구했고, 인간관계가 서투른 그에겐 오히려 다행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세이어는 기면증 환자들에게 반사 신경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료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닥터 세이어는 이 환자들을 깨우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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