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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진안 자랑거리
naye**** 조회수 2,067 작성일2015.07.09

안녕하세요 학교에 숙제인데 진안의 자랑거리가 뭐해요 제가찾아봤느느데 안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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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8경)

 

제1경  마이산도립공원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255 (단양리 산127-1)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마이산 오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유명한 마이산 탑사가 있는 남쪽에서 오르는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북쪽에서 내려가는 코스이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마이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넓게 펼쳐져 있는 말의 귀모양으로 생긴 두 봉우리를 말하는 것으로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동쪽에 솟아있는 숫마이봉은 667m이며, 서쪽에 솟아있는 암마이봉은 673m이다. 마이산은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으나 관목과 침엽수, 활엽수 등이 군데군데 자라고 있으며, 화암굴, 탑군, 금당사 등이 있다. 특히, 두 봉우리 사이의 남쪽 계곡에는 돌로 쌓은 수십 기의 마이산 탑사가 있기도 하다.


마이산에는 놀이와 휴식에 적합한 관광 등산코스로도 유명하다. 또한 입구 3km 진입로에는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매년 벚꽃을 보기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제2경  용담호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산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月溪里)의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이 건설됨으로써 생긴 인공 호수이다.


호수 위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길 용담댐은 진안군의 1개 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이 댐은 유역변경식의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 톤씩 도수터널을 통하여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이 댐이 건설됨으로써 담수가 시작 되면서 용담호는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용담호가 관광지로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은 교량으로 댐 일주도로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정천면-용담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호수의 경관과 어울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지며, 상전면-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이에 못지않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만큼 호안에 별다른 시설물들이 들어서지 않아, 오히려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실향민들과 망향동산 용담호반 여러 곳에 망향의 동산이 세워져 있다. 수몰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것으로 대개 조망이 좋은 둔덕 위에 꾸며져 있다. 망향의 동산 중에도 용담대교 북단의 용담 망향의 동산이 가장 조망이 좋다. 용담호 중앙부쯤에 위치해 동서 양쪽으로 호수물이 보이며 마을에 있던 목제 정자인 태고정(太古亭)은 짜임새 있는 목조 건물로, 1752년 건립된 것을 1998년 현 위치로 이전해 놓았다.


용담댐 공원에는 물 홍보관이 있는데 이곳은 물과 사람과의 여러 관계를 알려주는 곳으로,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용담호 주위에는 또한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인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계곡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3경  운일암반일암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26 (주양리 630-5)


기암절벽에 옥수청산(玉水靑山) 천지산수사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절경을 빚어낸 곳이 바로 운일암·반일암이다.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4km를 달리면 주천면에 이르고 운장산쪽 주자천 상류를 2km쯤 더 올라가면 운일암.반일암의 장관이 시작된다.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을 운일암·반일암이라 하는데, 70여년 전만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 뿐이었다 한다. 그래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리워졌다 한다. 
 

 

제4경  구봉산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구봉산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 덕태산(1,113m), 운장산(1,133m) 등과 함께 노령산맥에 솟아있으며,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서북 방면에는 1,000m 높이의 복두봉이 있다.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남쪽의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른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흐르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은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경관이 뛰어나다.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한 형태 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인데,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구봉산 남동쪽 기슭에는 875년에 창건한 천황사가 있는데 현재의 규모는 보잘 것 없다. 구봉산은 운장산과 마이산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던 탓에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산이었지만, 최근에 점차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름에서 말해 주듯이 아홉 개의 봉우리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흡사 설악산의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선을 축소한 형태를 띄고 있다.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산행기점인 운봉리 일대는 해발 300여 m로 비교적 고지대이긴 하지만 1봉(656m)까지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한다. 이후 마지막 봉우리인 9봉이 1천2m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700여m를 올라야 하는 셈이므로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편에 속한다. 단조롭지 않은 산길이라 지루하지 않으며 암봉을 오르내릴 때마다 변하는 주변의 풍경에 경이로움마저 갖게 한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산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5경  마이산 석탑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367 (동촌리 8)


크기도 높이도 다른 80여개의 돌탑들이 마이산 아래 탑사 골짜기를 빼곡하게 채웠다. 외줄탑과 원뿔탑 등은 생김새도 쌓아올린 양식도 제각각. 탑사로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절로 솟는다. 이 자연석 석탑은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자연석 탑군이다.


탑 중에서도 대웅전 뒤의 부부탑인 천지탑이 일품이다. 오행을 뜻하는 다섯 개 탑의 호위까지 받는 위엄이 있다. 제일 위쪽에서 아래의 모든 탑들을 호령한다. 다듬지 않은 돌을 하나하나 원형으로쌓아 올라가다가 중간에 합쳐진 양이 틈새하나 없이 정교하게 짜맞춰져 완벽하다.


반변 대웅전 앞쪽의 돌탑들은 외줄로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다. 자연석을 생긴 모양 그대로 차곡차곡 쌓아 올렸을 뿐. 언뜻보면 한줄기 바람에도 금방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하지만 몇 백년의 세월 동안 그 어떤 강풍에도 견뎌왔다.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신비한 돌탑이다.
 

 

제6경  운장산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장산 (대불리 2038)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물처럼 깨끗한 계곡 운장산(해발 1126m)은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던 곳이라 해서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을 따 운장산이라 불린다.


과거에는 주줄산 혹은 구절산(九折山)이라 불리었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 및 응회암으로 된 지질로 이루어졌고,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과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서 있다. 동쪽 10km 부근에는 같은 능선에 속하는 구봉산이 있다. 서봉은 일명 동재봉이라고도 하며 암봉으로 되어 있고, 서봉 아래에 오성대가 있으며,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내려오는 칠성대가 있다.


주변이 높은 산이 없는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고, 물이 맑으며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다.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산죽(山竹)이 많으며, 북쪽 비탈면에서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생산되고 산허리에서는 감나무가 많이 자란다. 서쪽으로 동상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다. 
 

 

제7경  운장산휴양림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휴양림길 77(갈용리 산183)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운장산이 품고 있는 7km 길이의 갈거계곡 입구에 있다. 갈거계곡은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물처럼 물속 바위 하나, 물에 잠긴 낙엽 한 잎까지 고스란히 다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해 보는 이의 눈과 마음도 깨끗해지는 듯하다.


계곡 곳곳에는 제방바위, 마당바위, 학의소, 정밀폭포 등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 있다. 원시수림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자연미가 뛰어나고 아름드리 활엽수가 우거져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운장산의 단풍 가을이면 단풍 고운 활엽수들이 밀림처럼 빼곡이 들어찬다. 오색단풍으로 뒤덮인 풍경은 장관이다. 절정에 이른 운장산 단풍을 직접 구경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장산 단풍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휴양림 운장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은 휴양림 내 계곡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려는 배려에서이다. 그래서인지 숲속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객실들은 나무들과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객실끼리는 멀리 떨어져 있어 온전히 나만의 숲을 누릴 수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말 귀처럼 생겼다 해서 마이산이라 불리는 마이산도립공원, 길이 험한 옛날에 구름 속에 해만 오락가락한다 해서 운일암(雲日岩), 해를 보는 시간이 하루 중 반나절에 불과해서 반일암(半日岩) 등으로 불리는 기암괴석,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로 875년(신라 헌강왕) 무염이 창건한 천황사 등이 있다.
 

 

제8경  백운동계곡


소 재 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로 325-8 (백암리 산1)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장수로 넘어가는 팔공산(1,151m) 오계치 고개 바로 아래 '데미샘'이 바로 장장 500리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섬진강 물줄기의 시작점이다. 재미있게도 이 오계치와 팔공산은 동쪽 장수 땅에서 시작하여 서해로 흘러나가는 금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한편, 오계치 북단의 선각산과 덕태산(1,113m)는 맑고 깨끗한 옥류를 흘러보내는 또 하나의 섬진강 발원지다. 백운면 백암리, 일명 `백운동’ 계곡은 이름처럼 흰 구름이 자주 덮이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때로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탁족을 즐긴다.


수량이 풍부하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널찍한 암반과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등 여러 '백운동'의 이름을 지닌 계곡 중에서도 백미라 손꼽힐 만큼 뛰어난 계곡미를 보여준다.


백운동계곡을 찾아가는 길은 백운면 소재지에서 동쪽 소로길로 접어 들어 줄곧 계곡을 옆에 끼고 오르면 된다. 군데군데 농가를 지나면서 길은 곧 비좁은 비포장 흙길로 바뀌고 어느덧 산길을 오르는 가 싶더니 작은 고개를 넘자마자 곧이어 시원한 물소리가 울려 퍼지는 심산유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길이 크게 돌아 오르는 곳에 이르러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웅장한 너럭바위 아래로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가 시야에 들어 온다. 이른바 '점진폭포'로서, 폭포 위로 오르면 너른 암반지대를 쓸고 내려가는 옥류동천 무릉도원의 풍광을 맞이할 수 있다.


백운동의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잠진폭포,그리고 점진바위를 뒤로 하고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곳곳에 숨겨진 여러 비경들을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 숲 사이로 들려오는 세찬 물소리와 숲 그늘 아래 미끄러지듯 흘러 내려가는 암반계류, 역시나 발을 씻기조차 미안할만큼 맑고 투명하다. 길도 잘 닦여있지 않고 편의시설이라고는 고작해야 두서너 군데 간이 화장실 정도가 마련되어 있을 뿐이다.


한편, 백운동계곡을 끼고 오르는 비포장 산판길을 따라 덕태산이나 선각산으로의 트레킹도 계획해 볼 수 있다. 다만 여러 갈래의 산판길로 인해 길찾기가 쉽지 않다.

직접정리 + 진안군청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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