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특산물)

1.진다리붓

특징

광주의 특산물 가운데 으뜸가는 것이 진다리 붓이다. 진다리 붓이 언제부터 유명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 4대째 붓을 만들고 있는 안씨 일가가 진다리(현 백운동)에 정착하면서 부터 구전되고 있다.

동네의 옛 이름을 딴 진다리붓은 이 나라의 이름난 서화가들이 즐겨 찾는 고급스런 붓으로 재료는 털과 대이지만 그 쓰임새가 정밀하여 사덕(첨·제·원·건)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붓의 재료인 털이 좋아야 하는데 이는 기름기가 오른 가을과 겨울에 취한 족제비 꼬리털인 황모, 청모, 장모등이 으뜸이라고 한다.

특산물이 된 이유

진다리붓을 만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기술면에서 이곳의 진다리붓을 능가하는 붓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안종선옹은 전국 관광민예품전에서도 10여차례나 수상한바가 있어 진다리 붓의 고장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2.무등산 수박

특징

무등산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것은 무등산 수박은 8월 중하순 이후 출하되고, 무등산 중턱의 안개와 이슬을 머금으며 낙엽으로 형성된 비옥한 토질속에 재배되기 때문에 특수한 향기와 맛이 별미인 무공해 수박으로 크기가 큰 것은 무게가 30kg이나 나가고 보통은 4~5kg이며 거죽이 두꺼워 오래토록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무등산 수박 고품질화를 위한 전남농대 교수들의 연구결과 50%이상 고사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하여 앞으로 의학계의 약리 성분을 공식 인정받을 경우 약용 수박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특산물이 된 이유

다른 고장에서 생산되는 수박에 비하여 크기가 크며, 당도가 뛰어나며, 향기와 맛이 별미이다.

3.춘설차

특징

옛날부터 무등산 중봉에 야생의 차나무가 서식하고 있어서 우리의 선조들은 그 차잎을 따다가 차를 마시면서 자연의 운치를 노래하며 차의 맛을 음미하였다. 이곳 무등산 증심사 입구의 왼쪽 중봉에 위치한 차밭은 그 넓이가 약 6,000평에 이른다

.이 차밭은 1910년경 일본인이 밭을 일구고 개량한데서 부터 본격적인 차밭이 이루어 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방후 의재 허백련화백이 이를 맡아 삼애차원이라 부르고 춘설이라 이름을 붙여 녹차와 홍차를 생산하였다. 춘설차의 독특한 차맛은 토질과 기후, 채광이 양호하고 지대가 높으면 차를 생산할 수 있는데 무등산은 이러한 천혜적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4월 하순 에서 5월초에 첫순을 따서 만든 작설차가 춘설차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일본차나 대만차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증심사 입구에 있는 춘설다헌이 이러한 다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특산물이 된 이유

춘설차는 무등산 고지에서 충분한 수분과 따스한 햇살의 조화로 청아한 색과 감칠맛, 빼어난 향기가 일품이다. 특히 세작은 참새의 혀와 같아서 작설이라고 하는 새순을 직접 따 만드는 고급 녹차. 특선 세작, 중작을 비롯, 아이스 그린티와 그린 라떼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4.왕골돗자리

빛깔이 좋아 광택이 뛰어난 초경 제품을 이용하여 돗자리를 생산하므로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좋은 왕골 생산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옛날에는 진상품으로 뽑힐만큼 유명하였다

5.분청자

푸르스름한 청자빛 분청자를 보고 있으면 누구라도 절로 한구절의 시가 생각난다. 균형잡힌 조형과 포근하게 느껴지는 안정감이 비색의 청자색과 어울려 감탄사가 절로난다. 연산동 일대에는 풍부하고 질좋은 고령토와 유약원료가 풍부하여 고려청자와 이조백자의 맥이 이어오고 있다.

6.전통

한뼘정도의 가느다란 대나무통 껍질에 힘찬 용무늬가 아로 새겨져 있다. 둔탁한 대나무가 신의 손을 빌려 생명력을 얻고 드이어 용으로 형상화되는 것이다. 전 공정이 수공으로 이루어진다.

7.청수산메론

서창동 동화 작목반에서 재배되고 있는 청수산메론은 네트 굵기가 가늘고 균일하여 아름다울 뿐 아니라 타지방에서 생산되는 메론보다 당도가 높아 호텔과 백화점등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량 서울로 출하하고 있음

8.방울토마토
 

서창동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비타민함량이 높고, 구연산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타지 역에 비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여 많은 물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상품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9.파프리카-피망
 

서창동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빨강, 노랑, 주황, 보라등 다양한 색상과 향으로 한식, 양식, 중국식, 일식등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많은 물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음

10.오이
 

유덕, 서창동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과형이 반듯하고 과피에 윤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맛과 향기 뛰어나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서울도매상으로 출하되고 있음

11.애호박
 

유덕동일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알카리식품으로 숙취, 간장, 고혈압, 변비,당뇨등에 효과가 있음

12.미나리
 

서창동일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알카리식품으로 숙취, 간장, 고혈압, 변비,당뇨등에 효과가 있음

13.친정미
 

미서창동에서 종이멀칭과 EM당밀등을 사용하여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쌀로 핵가족 시대에 적합한 10KG으로 포장하여 서창농협 도정공장에서 정미한 우리지역 쌀이다
 

14.동과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초본식물이며, 인도 등 열대아시아가 원산지며, 고려말 조선초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보통 늦가을에 성숙하여 서리가 내힌 후 저장하였다가 먹기 때문에 동과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표면에 햐얀분말 (납질, Wax)이 생길 때 수확적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