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내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아실 것 같아

부연설명하지 않습니다.

 

백내장 수술이 기본은 원거리랍니다.

즉..원거리에 포커스를 맞춰 수술 받는 방법이지요.

님의 경우 한쪽눈이 괜찮다면 근거리 볼때 불편하실지는 모르겠니만

근거리를 못 보실 정도로 불편하지는 않답니다.

 

참고로 님께 도움이 될만한 기사 자료가 있어 첨부해 드립니다.

 

‘리스토어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 잘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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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_start_1-->홍영재 원장이 백내장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눈을 검사하고 있다. <!--cap_end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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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을 즐겨 읽는 주부 박지수씨(52)는 요즘 날아갈 것 같은 기쁨을 누리고 있다. 몇 개월 전 노안성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 세상을 안경과 돋보기 없이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고도근시였던 박씨는 몇 년 전부터 햇살이 좋은 맑은 날엔 외출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눈부심 증상에 시달렸다. 또 책을 읽을 때는 글자가 뿌연 액체 속의 부유물처럼 떠다니는 느낌에 어지럼증을 느꼈다. 근처 안과에서 노안 판정을 받은 그는 이후 돋보기를 착용한 채 책을 읽어야 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노인성 질환

가까운 거리는 물론 근시로 인해 먼 거리의 물체도 잘 볼 수 없었던 박씨는 근시 안경과 돋보기를 번갈아가며 착용해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불편하게 지냈다. 그런 어느 날, 세안을 하고 거울을 보던 박씨는 깜짝 놀랐다. 눈이 침침해 거울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눈동자가 뿌옇게 변해 있었다. 다시 근처 안과를 찾아간 그는 의사로부터 노안성 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 백내장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전문의를 찾으라는 권고를 들었다.

박씨는 얼마 전 친구가 부모님의 녹내장 수술과 남편의 백내장 수술을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병원에 대해 얘기한 것을 기억해냈다. 친구의 추천으로 그가 찾아간 병원은 안과 질환별 전문의들이 포진한 서울 대치동의 누네병원(02-2086-7770, www.noon.co.kr). 이 병원의 홍영재 원장은 실명 공포와 수술 공포로 불안해하는 박씨에게 “최근에 도입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리스토어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실시하면 백내장은 물론 노안도 말끔히 교정될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다행히 수술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우리 눈에 있는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에 비유할 수 있다. 카메라의 렌즈는 외부에서 들어온 물체의 상을 필름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정체 역시 우리가 보고자 하는 물체의 상을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우리의 망막에 초점을 맞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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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_start_2-->백내장 수술 전(위)과 후.<!--cap_end_2-->

<!--imgtbl_end_2-->백내장은 이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이 점차 심해지면 검은 동자가 뿌옇거나 노랗게 변색된다. 백내장은 흔히 나이가 들면 생기는 노인성 질환이다. 거의 모든 50대 이상에게서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안질환이다. 홍 병원장은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 외에도 안구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외상성 백내장이나 전신적인 혈액질환, 안구내감염, 염증 및 몇몇 약물들에 의해서도 백내장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요즘엔 특히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에 의해 노안이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졌다. 누네병원의 또 다른 백내장 전문의 최재호 과장은 “40대가 지나면서 원근을 조절하는 조절력의 장애가 시작된다”며 “이 경우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볼 때 침침해지고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근시는 가까이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의 물체는 잘 안 보인다. 반면 노안은 먼 거리의 물체는 보이고 오히려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초점이 맞지 않고 잘 안보이는 증상을 나타낸다.

노안은 돋보기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백내장의 경우에는 안경으로 교정되지 않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왔을 경우 치료와 교정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노안과 백내장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됐다. 바로 박씨가 수술받은 ‘리스토어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리스토어 렌즈 미 FDA서 승인

홍 원장은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가 백내장으로 시력의 불편함을 느끼면 수술을 결정하는데 만약 백내장이 심하고 수정체가 부으면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원장은 또 “백내장을 방치하면 과숙백내장이 되어 안압이 높아지고 녹내장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며 “요즘엔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다초점 렌즈가 개발돼 치료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백내장은 초기 약물치료로 완전히 호전시킬 수 없다. 본격적인 치료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인공수정체란 백내장을 제거한 후 눈 속에 삽입하는 작은 렌즈를 말한다. 인공수정체는 눈 조직의 성질과 적합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삽입 후에도 큰 이물감이 없으며 반영구적이다. 새로 도입된 리스토어 렌즈가 바로 이런 인공수정체다.

홍 원장은 “백내장 수술이나 투명렌즈 교환술 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대개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먼 곳의 시력을 개선시키는 반면 가까운 곳은 수술 후 돋보기 착용을 전제로 한다”며 “그러나 리스토어 렌즈는 두 종류의 렌즈가 한 개의 렌즈로 합쳐져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모두 잘 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리스토어 렌즈는 최근 미국 FDA에서 백내장과 노안이 같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시술법으로 승인한 상태. 아울러 리스토어 렌즈는 미국 내에서 진행되었던 임상실험 결과 99%의 환자에게서 안경 없이 운전이 가능하고, 97%의 환자에게서 돋보기나 이중초점안경 없이 신문을 읽게 되는 등 높은 효과가 증명됐다. 홍 원장은 “리스토어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의 시력을 모두 회복시켜주면서 근육의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노안교정에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