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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수도권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수입 ‘짭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3:32

괴산군 장연면 주민차지위원회가 자매결연을 한 서울시 강북구 송중동에서 24일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연 가운데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수도권 자매결연지역에서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열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이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라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열고 있다.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인)는 이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 강북구 송중동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

장연면은 이 자리에 장연면에서 직접 재배한 품질 좋은 대학찰옥수수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도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6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장연면 주민자치위는 지난 17일부터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을 시작으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22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 등을 차례로 찾아가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 지역 농민들의 농산물 판매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광면 주민자치위(위원장 송태령)는 하루 전인 23일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주민센터에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었다.

문광면은 이 직판행사에서 신원동 주민자치위의 적극적인 협조로 문광면에서 가져간 대학찰옥수수, 감자, 냉동 오디 등을 모두 판매해 900만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문광면은 24일에도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에서 이날 새벽 수확한 대학찰옥수수를 현장에서 삶아 시식행사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를 했다.

불정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동에서 ‘괴산군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판매 행사’를 했다.

불정면은 여름철 최고 별미로 꼽히는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불정면에서 생산된 감자, 방울토마토, 잡곡류 등 20여종의 농특산물을 600만원어치 팔았다.

불정면은 대학찰옥수수 200포대를 사전 주문한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에서 23일 직거래 행사를 했다.

감물면은 지난 8일과 11일 각각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에서 감물면에서 생산되는 감자와 표고버섯 등을 직거래 판매해 1300만원에 달하는 농가수익을 올렸다.

심재화 장연면장은 “직거래 행사는 지역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자매결연지간 상호 우애와 신뢰를 바탕으로 괴산의 또 다른 대표 농특산물인 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등의 직거래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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