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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7월의 독립운동가…임시정부 후원 송헌주 선생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7월의 독립운동가…임시정부 후원 송헌주 선생

등록일 : 2015.07.13

앵커>

국가보훈처는 7월의 독립운동가로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한 송헌주 선생을 선정했습니다.

선생은 자금을 모금해 임시정부 활동을 돕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해 왔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송헌주 선생은 관립영어학교 출신으로 1903년 이민회사 사무원으로 하와이로 이주했습니다.

프린스턴대학원 등을 마친 선생은 하와이에 거주하며 인재 양성과 미주 한인단체 통합에 기여하는 등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인터뷰> 죤 신 (50세) / 미국 LA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송헌주 선생의 독립투쟁사를 보면서 정말 기뻤습니다."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일본의 침략성을 알리려 했던 거사가 무산된 이후 특사의 통역관으로 참석했던 선생은 영국 파리 등을 방문해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한국의 독립을 호소했습니다.

3ㆍ1운동이 일어나자 구미위원부 재무담당 위원으로 참여해 하와이 한인들로부터 5만달러의 자금을 모집해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홍선표 박사 /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민족교육활동, 독립의연금 모금활동, 선전외교, 군사활동 등 선생은 수많은 미주지역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의 한 사람으로 기억되어야 할 인물입니다."

1939년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중앙집행위원장과 재미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될 총회관 건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총회관 신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일명 맹호군이라 불리는 한인국방경위대 정위로 참여해 본격적인 군사훈련을 받으며 대일항전을 준비했습니다.

임시정부대표로 활동하다 광복을 맞은 선생은 1965년 85세를 일기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생을 마쳤고 1995년, 정부는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현장멘트>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자”고 외치시며, 한인단체를 결집시켜 독립운동을 주도하신 선생은 금년 7월 31일이, 서거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주한인들과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생의 삶은 미주지역 독립운동사를 새롭게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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