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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발레리나 강수진 님이 지식인에 묻습니다
kin_**** 조회수 477,550 작성일2007.03.26
강수진발레리나 강수진 님이 지식iN에 묻습니다!

 인물정보

 

질문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스스로 힘에 부칠 때 해결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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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k7****
중수
한국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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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힘겨움을 느끼는 순간은 어떤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꼭 중요한 고비일 때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때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우선권을 두는 게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럴 때 욕심을 부리다가 실패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자신을 다룰 때 사람들은 흔히 두 가지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흔히들 하나는 채찍으로 다른 하나는 당근으로 비유하는 것이지요.

 

첫째,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매우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독약과도 같아서 잘 쓰면 영약 중의 영약이 되지만 잘못쓰면 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나 자신이 나태함에 빠져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집중해야 할 것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이 가 있는 경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때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해대면 정신이 번쩍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몹시 지쳐 있는 경우나 마음이나 육신의 상처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경우라면 지양해야할 방법이죠.

 

둘째, 스스로에게 당근을 주는 것입니다. 먼저 자기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가장 동기부여가 잘 되는지를.... 나를 매우 잘 아는 친구나 가족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가장 잘 동기부여를 하는 지를 알았다면 스스로에게 그것을 주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며 포상을 하는 것이지요.

"넌 이것을 받을 만 한 충분한 자격이 있어...."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는 것입니다.

 

이외에 제가 잘 쓰는 방법이 있다면 저에게 자극제가 될 만한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것입니다. 나의 내면으로부터 잠재력과 분발을 이끌어낼 만 한 그 무언가를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사람을 만난다던가 아니면 그 사람이 쓴 책이 있다면 그 책을 구입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나에게 자극을 주고 나를 매료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 이것이야말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지쳐 있을 때 그 힘겨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제공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습니다. 전 그 때 한창 농구에 미쳐 있었는데요. 주말만 되면 같이 아마추어 팀을 결성한 친구들이랑 게임을 뛰러 다녔습니다. 비록 아마추어였지만 우리는 자부심이 대단했죠. 모두 정말 그 동네에서 한 농구 한다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동네에서 원정 온 팀에게 무참히 깨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도전했지만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죠. 우리는 정말 낙심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처음으로 그 때 잠실체육관에서 진행하던 농구대잔치 경기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는 현대와 삼성이 라이벌이었는데요. 마침 그 라이벌 간의 한 판 승부를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전 그 때 그 경기에서 이충희 선수의 플레이에 정말 매료됐습니다. 그 신기에 가까운 슛은 정말 정확하더군요. 이충희 선수는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장신선수를 앞에 두고도 정확하게 슛을 던져서 성공시키더군요. 그 치열한 압박 수비 속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그 슛자세와 언제 어디서라도 1미터 이상을 점프해서 슛을 던지는 그의 순발력은 정말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미 그 플레이 자체만으로도 그가 그 이전에 어떤 노력을 했는 지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 이충희 선수는 저의 우상이 되었죠. 그 경기는 42점을 몰아넣은 이충희 선수의 대활약으로 현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우리는 그 경기를 보고난 후 심기일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약점을 차근차근 보완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다시 맞붙은 그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러갔던 그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자극제 역할을 한 것이죠.

 

전 언젠가 인터넷에서 강수진님의 발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수진님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그 사진만으로도 수진님의 삶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아마도 수없이 자기자신을 채찍질하신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가의 반열에 오르신 지금은 채찍질보다는 자기자신에게 당근을 한 번 주심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채찍질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구사하는 당근은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진님의 정신을 환기시켜줄 뭔가 색다른 자극거리를 찾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당신 같은 한국인이 있다는 게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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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9****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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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분히 생각을 정리 합니다

 

내가 처음엔 어떠 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디 만큼 왔는지...

또... 목표가 무엇인지 냉정히 따져 보죠.

 

그런 다음엔,

내 능력에 대해 생각 해 봅니다

내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책을 읽거나...지식인에서 검색을 해 본다거나...주변 사례들을 참고하기도  하고   기타 등등...))

이러한 노력을 해도  해결 되어지지 않는 것이라면

 

첫번째는 ~ 시원스레 포기 합니다.

욕심이 많아서 그 욕심대로 하려니 힘들어 질수 있는거니까요

그냥 맘속에서 욕심 이란걸 조금만 버려 보는 거죠.

한결 편해 진답니다.^^*

 

두번째는 ~ 고집 피우지 않고 쉬는 거죠.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살면서 터득 한 좌우명 같은게 있는데요,

 

비가 내릴때 우산이 없다면 미련스레 맞지말고 일단 피하고 보자 !!

 

부딪혀서 싸워 이겨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원치 않게 강압 적이 될 수 있고

거기에 따른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니,

한템포 쉬었다가 가곤 하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다시 용기를 얻기도 하고....

다시 싸울 힘도 충전 되고...

저는 그렇게 해결 합니다.

 

아... 이런 방법도 있어요

재래시장 같은데 가보는 거죠

거기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틈에 섞여 그 들속에 서 있어 보세요

나의 나태함이 부끄러워져서

더 열심히 살아야겟구나란 생각만 든답니다.

 

* 매일 하는 노력이상 자기 자신을 이길수 있는건 없답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 끝~~~~~~~~~~~~~~~~~^^*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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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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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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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저는 제 자신과 싸울 때 제 미래를 생각합니다.

 

이런 일을 하면 내 미래가 이렇게 바뀌겠구나

 

저런 일을 하면 내 미래에 지장을 주겠구나

 

그리고 제 미래의 모습을 떠 올려 봅니다.

 

제 꿈은 불치병과 희귀병 세포를 연구해서 백신 프로그램을 만드는

 

생물학자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발레리나 강수진님의 발을 보았습니다.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강수진님은 정말 발레에 애정과 노력을 쏟아 붓으시는 구나

 

나도 이 일을 후회없이 강수진님 처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루에 19시간 발레 연습을 한다니....

 

이런 열정은 감히 누가 따라잡을 수 없겠구나

 

그리고 강수진씨는 자기 자신의 싸움을 수도 없이 했을 것이다.

 

와 정말 아름답던 걸요.

 

강수진씨 제가 되 물어 묻고 싶습니다.

 

과연 어떻게 역경을 이겨낼수 있는지

 

자기자신의 싸움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2007.03.26.

  • 출처

    제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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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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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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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힘에 겨울때면

주위의 사람들은 그냥 단순하게 이겨내라고들 말을 합니다..

그건 맞는말입니다. 이겨낸다면 큰 보람을 느끼고 조금 더 나아간 자신을 느끼니까요

 

하지만 어떠한 사람도 항상 이겨내기만 한건 아닙니다

좌절을 겪을때 무조건적인 의지만을 보여주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습니다.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될만큼 힘겹고 외로울때

미래의 영광을 위해 단순히 참는다는건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생각하는건 오만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좌절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면 그냥 단순히 이겨내라고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좌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죠

자신도 해냈는데 넌 왜 못해내느냐 라고 말하면서요.....

그건 진정으로 이겨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좌절에 빠진 사람은 항상 외로움을 느낍니다.

항상 고독하고 그 누구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죠.

어차피 자신도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자신의 일을 함에 있어서

혼자 일했기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말하는것은

크나큰 착각이고 오만입니다.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보면

사람들은 그의 고독감에 동감하면서 그의 의지력만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에겐 가족과 친구들과의 기억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그가 실제 인물이라면 또한 그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때 그는 그 기억과 그 기억을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했을겁니다.

그리고 혹독하지만 따뜻하기도 한 자연이 옆에 있었죠

그는 결국 그 자연을 인정하고 동화됩니다.

전 그의 과거의 기억과 그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염원,

그리고 그 척박했던 무인도의 환경이

결국 그를 무인도에서 건져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 부딪혀서 좌절할것 같은 순간에야말로

다른 사람을 쳐다볼 수 잇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할때만이

그사람이 나에게 베푼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한 예로

고아로 자라온 사람들이나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 중에

진정으로 자신을 이기고 성공한 사람은

누구보다도 힘들고 외로웠음에도

자신을 버린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고마움을 느끼면서

친부모를 다시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원망과 증오에 가득차서 주저 앉은 사람은...

계속 타인을 배척하는 삶을 살게 되죠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모든것을 배척하는 '고독' 과의 싸움입니다.....

혼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돕는 사람들과 .자신의 환경을 인정한다면,

그것을 벗어나서 모든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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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02****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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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 싸움에서 힘이부친다면

 

그건 분명 나의 한계점에 도달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

 

잠시동안 여유를 갖고 조급하지 않으며

 

숙고합시다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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