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누구든지 아무나 제 얘길 들어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2,888 작성일2014.04.12
저는 중3여학생이에요
저희가족은 아빠엄마동생 이렇게4명이에요
그런데 남들과 비슷한 그런평범한가정은아니에요
저희엄마는 20살때 아빠를만나 잘생기고 부유한 집안에반해서 사고쳐서 저를가졋대요
근데 그때의아빠는 엄말사랑하지않아서 저때문에결혼은해도 집에도잘안들어오고 가정에완전히무관심햇어요
잘기억은안나지만 제가기억나는 어렷을때는 집에잘들어오지않는아빠 들어와도 항상 게임만햇고 엄마가 나갈려는아빠를 못나가게하면 항상 엄마를때리고.. 의자로치고 때리고 밀고 엄마는 항상 울고있엇고 옆에서 어린동생은엄마랑같이울고 저는 그냥 가만히있었어요 어떻게해야될지몰라서 속으로는나도엄마달래주고싶엇는데..
이때가 7?살까지의기억이고 초등학교땐 아빠가 아예 따로살앗어요 차타고1시간정도걸리는거리로
근데 엄마가 외할머니랑 하는대화를들엇는데 막 아빠집에 여자머리카락있고 그랫데요 전그때는 그게뭔말인지몰랏어요
맨날 엄마가 밤에 동생하고절대리고나가서 막 모르는아파트앞에서 차안에서계속 있고 고모랑통화하는걸 들엇는데 고모가그년집알아냇다고막그러고 전그것도무슨말인지몰랏어요
아빠가 다시 우리집에들어온건 초등학교4학년쯤이엿는데 집에있는아빠는 항상 컴퓨터게임만햇어요 아빠가 사장이라 집에서 일해도됫거든요
그리고 가끔술취해서 새벽에들어오면 엄마는 또룸싸롱갓다왓냐고 이랫는데 전그말을 이제야이해햇네요
지금도 예전에아빠가그랫던거생각하면 너무싫고 죽여버리고싶고.. 더러워요
아무튼 이건 제 가족이야기엿고 초등학교 학교생활은 한마디로왕따엿어요 같이다닐친구도없고 밥먹을친구도없는왕따 전 수련회때 애들이장기자랑하는게너무부러웟어요
근데초6때전학을갓는데 그때는 나도친구생길수있겟구나 장기자랑나갈수있겟구나하고들떠있엇는데 거기서도 왕따당햇어요 이전학교보다 더 심하게 저를 놀리고 때리는남자애들도있엇어요
무섭고 학교가기싫엇지만 엄마아빠한테말할수없엇어요 엄마는항상울고있고 아빠는 게임만햇으니까.. 그냥 참고 학교다니는데 초6후반?쯤에 아빠가 사기를당해서 회사가망햇어요
그리고 그시기쯤 아빠가 남밑에서 일할때쯤 아빠가180도변햇어요 한마디로 철들엇어요 가정에게관심을가지고 엄마도 잘챙겨주고 우리도잘챙겨줫어요
이렇게 우리가족은행복해질줄알앗는데 문제는 엄마엿어요 그동안받은것들때문에 엄마정신이 완전히미쳐버렷어요 정신과에선 신경성우울증? 그러던데
아무튼 엄마는 미쳐가고 맨날 저한테 스트레스를풀엇어요 제가아빠랑똑같다고.. 실제로 저는 아빠와성격과외모가 거이 비슷해요
근데문제는 저는그때중1이엿는데 그때도학교에서 왕따를 당햇어요 이유는뚱뚱하다고..
그래서 학교가너무싫은데 엄마는 또나한테 지랄하지 그래서 학교그냥 안갓어요 그렇게 안나가다가 엄마가 절 대안학교로 보냇는데 거기선 왕따는안당햇어요 근데 3학년 남자선배가 엄청 내뒷담까고다니고 비웃고 욕하고그랫어요.. 너무 수치스럽고 그래서 거기서 나가고싶은데 학교가너무싫은데 엄마아빠가 안내보내줫어요 거기서무조건졸업하라고 .. 그래서 전 커터칼들고 거기가산안인데 산에올라가서 손목긋고 친구가발견해서 그렇게해서 집으로돌아왓어요
그리고 검정고시를 지금까지 준비하고있어요
학원을다니는데 정말 친구들도너무좋고 차별하는사람들도없고 언니오빠들도너무잘해주고.. 솔직히 지금내가족보다 더 가족같아요 엄마아빠보다 훨씬더 절잘챙겨줘요
엄마는 아프다고 집안일도안하고.. 전 엄마밥을정말먹어본적이없어요 예전엔 가정부가해줫고 지금은 제가해먹어요
그리고 제가아프거나 기분이좋든나쁘든 엄마는 신경도안쓰고 아빠는 일하느라바뻐 신경못써주는데 친구들은 하나하나다신경써줘요 걱정해주고..
지금 가장문제는 엄마와저사이에요
저도 정신병이거든요.. 여러가지 정신병이있어요 강박증 부터 정신분열 감정조절장애?
이것때문에 대학병원에서 패쇄병동에입원시켜야된다햇는데 엄마가 제저거지랄이라고 학원다니기싫어서 쇼하는거라고 이래서 못햇어요
엄마랑 저는 맨날싸우는데 엄마랑 싸울때마다 진짜 화가나서 요즘은 욕이막나오고 물건집어던지고그러는데 속마음은 장난아니고 찟고갈기갈기토막내 죽지않을정도만그러고싶어요
그러다가 요즘은 다른 사람들도 다 죽여버리고싶고.... 별거아닌거가지고 죽을꺼처럼그러는년들 진짜 하나하나 다 잘라버리고싶어요
아무튼 전 솔직히 엄마가 다른엄마들처럼 밥도해주고 걱정해주고 사소한얘기하고 관심가져주고 이러는거 진짜상상이안되고 소름돋아요
할머니집이나친구들집에서 밥차려주는것도 불편하고적응안되요..
솔직히 내가 뭘잘못햇는데 이러는지 이해도안가고 그냥 태어난게죄인가 생각들고
엄마도 이해가안되는게아니에요
그런남편만나서 힘들엇겟죠
자기 울때 위로하나안해준 딸 밉겟죠 동생이당연히더좋겟죠
근데.. 머릿속으로는이해되는데 마음으론 이해가안되요 내가왜이해해야되? 내가 저렇게만들엇어? 내가잘못한거야? 이런식으로마음이들고..
오늘도 내일이 검정고신데 공부하고있는데 집안일안한다고 지랄을하지안나..
너무싫어요 엄마가 불쌍한데.. 그래서 마음편히 욕도못하고 짜증나요
엄마도불쌍하니까 차라리 진짜나쁜년이면 제대로 욕하고깔텐데..
아무도 나쁜사람은없는데 근데 마음은힘들어요
그냥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어요
제가엄마를 이해하면된다 이렇게생각하실수도있는데 그게잘안되요.. 제 딴에선 엄마가 너무미우니까..
왜이렇게 힘들어야되는건지모르겟어요
아빠도 엄마도 나도 동생도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4 개 답변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초수
이해합니다.
님만큼은 아니었지만 저도 엄마 정신병 때문에 힘들었어요.
엄마가 과대망상에 현실도피에 지독히도 공주병이 심했어요.
변덕이 심해서 날 자기 맘대로 하려고 했어요.
평소에는 밥도 제대로 안 챙겨주고 내가 뭔가 말하려고 하면 머리 아프다고 입 납둬! 라면서 아줌마처럼 말이 많다고 하면서 아빠 욕 아빠 집안욕 할 때 마다 내가 피곤해하면 듣는 자세가 안 됐다고 지랄을 했죠.
내킬 때마다 발길질했고, 효자손으로 이곳저곳 때리고, 가방 불태우겠다고 협박하고, 공책 다 찢어버리고, 도마나 책상으로 머리 찍어버리겠다고 했어요.
모든 선생님들은 날 외면했죠.
그러다가도 자기가 모자르니 니가 모든 걸 포용해야 된다, 무조건 자기주도학습, 영어 통달
정말 웃기게도 나는 그런데 반박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그런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인간으로서 대접 받은 적이 없었어요.
제정신으로 산 날이 며칠 없었어요.
심지어 저한테 욕 배운 거라고 제가 자기를 잘못 가르친 양 말하더군요.
인간극장 다큐멘터리를 보더니 저렇게 집안일이랑 학업 병행하는 애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자기 무시하는 거 같으면 난리나고.
학교에서 왕따 당하면 동생이랑 같이 비웃었어요. 병신 같이 왕따 당한다고.
그래서 나는 내가 왕따 당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정서불안이라서 남들하고 얘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밥먹을 때 몸을 가만히 두는 것도 너무 힘들었죠.
다들 나만큼 힘든 줄 알았어요. 그래서 못 참는 내가 이상한 줄 알았죠. 그런 사람 별로 없는데.

남들 이야기 듣지 마요.
다들 '그럼 너가 독립해서 살면 돼' '장학금 받고 기숙사 생활해' 라고 말하죠?
자기도 안해보고 그냥 말만 앞선 거겠죠. 지가 그렇게 했어도 님한테 그런 소리 하면 안 돼요.
하루하루 제정신 유지하기도 힘든 사람한테 노력 부족?
님은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는 거에요.
다 자기일 아니라 잘 모르면서 그냥 어른스러운 척 가르치려 드는 거에요.
그사람들이 지도 힘들던 말던 님이랑 비교할 바가 못 되요.
난 그런 놈들 말 씹기로 결심했어요.
비록 아직도 그 사람들이, 그리고 엄마가 생각없이 던진 생각없는 발언들과 왠종일 힘겹게 싸우고 있지만.
옛날엔 슬퍼서 울었지만 지금은 아파서 울어요.

나도 다른 사람들 찢어 죽여버리고 싶어요.
갈퀴로 긁어내면 끝날 얼굴 피부 가지고 호들갑 떨고,
잘라내면 뒤질 목숨으로 그렇게 건강에 생색을 내고,
째버리면 끝날 몸뚱이에 옷을 걸치고,
잠깐의 희생조차도, 잠깐의 손해조차도 결벽증인양 질색을 해요.
자기들은 하나도 안 아프면서 조금 손해가 뭐 대단한 양.
근데 나는 그놈들에게 손끝이라도 대면 졷된다는 걸 알아요. 나는 이길 수가 없어요. 나에게 주어진 건 아무 것도 없어요.
그 사실에 다시금 나는 무력해지고 미쳐가요.
속으로 썩어들어가고 있어요.

아빠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벌어다 준 거 먹으면서 굶고 누워서 뒹군다고.
ㅆ발년이 자기 뒤지면 나 몰라라 할 거라고 열폭하고.
지금 상황에
밖에 나가서 운동하고 바람 쐬면 나아진다고.
니가 게을러서 그런 거라고.
근데 나가도 별 소용이 없어요.
내가 게을러서 그런 건가요?
글줄이야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다듬는 버릇이 있지만, 정줄 놓고 살아요.
어떻게든 괜찮을 때 얼굴 비추니까 내가 꾀병 부리는 줄 알아요.
다들 내가 괜찮은 줄 알아요.
남들하고 얼굴 마주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남이랑 대화 하는 것 자체가 무섭고 힘들어요.
나라는 자아를 내세우는 게 너무 힘들어요.
이런 집안에 태어나서, 고작 양육받을 권리 하나를 댓가로 엄마한테 고통받았고, 아빠한테 고통받고 있죠.

이해해요. 아빠도 엄마도.
그래서 더 고독하고 고통스러워요. 혼자라는 게 절실히 느껴져요.
그리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걸, 아빠가 변함없을 거라고 느낄 때마다 제일 절망스러워요.

상담사들도 결국 남이에요. 다들 환자가 위험한 것 같으면 슬슬 피하고, 다른 상담사한테 떠넘기고, 부모들은 강제로 진찰할 수 없다고.
아마 님 엄마도 자기 병 부정하고 상담 거부하고 있을 거에요. 괜찮아요. 님 엄마 고칠 사람 세상에 몇 없어요.
그래도 진단이라도 제대로 받았다니 부러워요. 난 그런 의사도 못 만나봐서.

나도 당신처럼 점점 무너져가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도 내 짐을 나눠지려고 하긴 커녕 피곤해하며 멀어져가요.
내가 회복될 가능성은 없어요.
님도 구제 받기는 많이 힘들어보여요.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걸,
님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님 곁에는 좋은 친구가 많이 있어 다행이에요.
전 친구 만들기도 지쳤고 아무도 사귀어주지도 않아요.

2014.04.1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내담자분이 '현재' 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과정 상 문제는

 

가정환경으로 부터의 문제 - 사회(학교)에서의 문제 - '나' 와 모든 것에 대한 대립관계 로 나타나 있습니다.

 

일단 가정환경에 대해서 가정상담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태이며,

 

'내담자' 본인 스스로의 감정부터 치유하고 들어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내담자분이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먼저이며, 그 후 '행동단계'로 넘어갑니다.

 

행동단계는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의미하며, 나를 위해 노력하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일단 내담자는 '가정' 에서 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부모님은 나와 별개이며, 지금은 '가정'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고,

 

'나'에 대해서만 투자해야 합니다. 집안일도 해서는 안되며, '가정'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치뤄서는

 

안됩니다. 내가 계속 '가정'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 (집안일), 이렇게 되면 원망과 동시에

 

사회로 부터 오는 내가 거리감을 느끼는 것들 (밥을 차려주는 것과 그외 다른 일들) 을

 

익숙하지 않게 바라보게 됩니다. '가정'에서의 나의 경험과 '사회'로 부터오는 경험이 서로 대립하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계속 거리감과 새로움을 느끼게 되며 어떠한 것에 대해서는 소름까지

 

돋게 되는 것입니다.

 

 

내담자 분이 안정을 취하려면, 일단 '가정'으로 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부모님에게 연락이 오거나 그러하더라도, 혹은 절대로 집 밖을 나가 생활하는 것은 현재로서

 

곤란하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하루일과중 집에 있는 시간을 가급적 최소시켜야 합니다.

 

 

이 후, 하실 일은 주변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일들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가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내담자분이 거리감이 드는, 평범한 타인의 가정환경, 부모님에 대해서 '교과서' 적으로 받아들이셔야

 

오히려 더 효과적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정은 화목하고 서로 챙겨주는 것이다. 부모님은 나를 키워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이다.

 

등 '이상적'인 모습등으로 받아들이셔야 하며, 여기서 오는 혼란.

 

즉 나의 가정환경과 교과서적인 가정환경에 대해서 오는 혼란, 혹은 괴리감, 증오, 분노, 사회에 대한 불만

 

등이 느껴지시더라도 그 자체의 감정을 받아들이시고 생각을 전환시키는 겁니다.

 

 

아, 원래 가정은 이런거구나. 따뜻한 거구나. 내가 나중에 가정을 만들면 이렇게 해야겠다.

 

와, 나에게 밥도 차려주네. 좋다. 그래 이렇게 하나씩 올바른 것들을 배워가며 익혀가는 거야.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서 제대로된 가정을 나중에 꾸려야지.  등등..

 

분노의 감정이 싹트더라도 올바르게 확립해 나가자라고 다짐하며 하나씩 배워가는게 중요합니다.

 

 

 

현재 정신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할 만큼 심각했더라면,

 

그냥 간과하거나 무시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허나, 앞으로의 내담자분의 밝은 미래를 생각해 보았을 때, 입원은 옳지 않다고 보여지며,

 

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보아서 감정 그자체를 받아들이고 내면의 분노로 인해서 '이상적' 판단과

 

'감정적'판단의 혼란은 분명하게 보이지만,

 

이것은 상담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내담자분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치료기간은

 

달라집니다. 재정적 문제나 힘드시면 저에게 1:1 질문을 통해 계속해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시면서

 

문제를 해결하시면 차츰 안정이 더욱 빨리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 외에 따로 정신과 병원을 찾으셔서 상담과 약물치료 및 전문상담을 받으시면서 결과나

 

치료경과 등을 지켜보시면 더욱 빨리 치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내담자 분의 현상황을 정리해야 하는데,

 

내담자는 현재 가정에 대한 분노가 심하며, 가정으로 부터의 환경이 '편안함' '따뜻함' 이 아니였기에,

 

그로부터오는 잘못된 교육환경과 이로인해 사회생활로 부터 대인관계나 여러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신병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상처도 많을 것이며, 고통을 잊기 위해 자해까지 했으며,

 

자신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고 여기고 나 자체를 '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성품은 착하고 따뜻함 마음이 있기에, 부모님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과 감정 (분노, 증오)가 서로 대립하면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죽이고 싶은 생각과 이해하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내담자 스스로 자기성찰지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감정 그자체를 받아들이고, 내가 저렇게 만들었어? 내가잘못한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문제가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히 짚으려고 하시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것은, 사실 가정으로 부터오는 혼란과 스트레스.

 

동시에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계속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될건지에 대한 불안감과 혼란.

 

그리고 따뜻한 주위사람들로 부터 오는 감정과 이로인해 느끼는 때때로의 괴리감 등.

 

다양한 사회로 부터 오는 다양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있어서 그렇습니다.

 

 

 

해결책은, 제가 말한대로 가정에서 부터 벗어나도록 노력하고, 가정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확립해 나가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괴리감을 느끼고 그럴필요가 없이, 소름돋는 다는 느낌없이 그저 이게 옳은거구나. 이것이 좋은거구나.

 

알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외,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내 감정 그자체를 받아들이세요.

 

내가 죽이고 싶으면 그래. 내가 죽이고 싶을만큼 싫어하구나.

 

내가 좋아하고 와 밥도 차려주네 하면 나는 그렇게 안자라왔는데.. 거리감 느끼지말고.

 

우와 밥도 차려주는구나. 좋다. 누가 차려준 밥도 먹어보고 이런거 좋은거구나.

 

그렇게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내담자분이 조급해 하는 어떠한 것도 글 내용에서 느낄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A4용지에다가 직선을 쭉 긋습니다. 그후 처음을 1 마지막을 100으로 둡니다.

 

이것이 내담자분의 인생그래프입니다. 현재 본인의 감정이 불만과 증오, 죽음과 탄생의 죄라고 보는

 

시각에 의해서, 죽으면 끝인데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우리는 죽음을 바라보며 살지 않습니다. 내담자 분이 사시는 이유도 사실은

 

'현재'의 내 감정이 행복해지고, 내가 올바르게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하는 인생그래프는 오로지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식으로 나를 만들어 갈것인지, 마음을 잡고 안정을 취하며 한발씩 걸어보자

 

라는 의미로 하는 것입니다. 편하게 하세요.

 

 

직선으로 나누고 1,100을 적으셨으면 이 직선을 10단위로 쪼갭니다.

 

그 후 자신의 나이쯤 되는 곳에 점을 그립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의 시간을 바라봅니다.

 

사실 우리는 100세시대에서, 앞으로 더 많이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점차 인간의 수명은 높아지고 의료기술과 각종 기술의 진보 등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병을 치료하는 기술

 

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암'도 결국은 감기 같은 병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편한히 100세보다 못살면? 이런생각도 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해주세요.

 

앞으로 나는 열심히 살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끊임없는 감정과 나의 싸움이지만,

 

내가 우울한 것도, 내가 행복한 것도 모두 본인의 선택입니다.

 

 

제가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보통' '이상적' '평범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상적인 기준들은 내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변합니다.

 

인간은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이 때 내가 서로 교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떠냐에 따라서 이 교과서적인 평범함, 이상적인 기준이

 

뒤틀리거나 없어집니다. 그로 부터 오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나'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하지만 내 주위사람을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허나, 그전에 내가 먼저 바뀌어야 주위사람이 달라집니다.

 

 

하나씩 해나가야 하며, 저는 보통 상담할 때 4가지 단계로 분류하며,

 

이것은 내담자 분이 계속해서 인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면서 오는 혼란을 이겨내고

 

해결하시면서 한 단계씩 올라가게 됩니다.

 

 

 

내담자 분이 저의 해결책에서 마음에 안들거나, 이건 아니에요. 도움이 안되요.

 

사실 저는 이러이러 해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해결책은 도움이 안되고 공감도 안되요.

 

저는 할 자신감도 없어요. 아직도 복잡해요. 라는 느낌이 드시면,

 

1:1 질문을 통해서 혹은 쪽지를 통해서 저에게 고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1 질문은 제 아이디를 누르면 나오고, 쪽지는 저의 마이지식에 들어가면 됩니다. 마이지식도

 

제 아이디를 누르면 나옵니다.

 

 

보통 제가 상담을 하면서 또 한가지 느끼는 것은,

 

일단 누군가의 손을 빌린다는 것은, 스스로 나 여기서 탈출할꺼야 라는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내담자는 현재 강한 의지는 있으나 혼란으로 인해서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종이의 양면색종이와 같아서, 뒤집으면 바로 다른 색이 나옵니다.

 

뒤집는 것이 어렵지, 뒤집고 나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2014.04.1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지식활동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많이 힘들것 같네요

하지만 힘내세요

네주변을 둘러보세요

웃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있잖아요또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당신의 미래가 있잖아요?

제가 힘이 되주게요

아자 아자 홧팅!!!

2014.04.1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ilil****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뭐... 제가 무슨말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겟네요.. 많이 힘드시죠? 저랑 비슷한 경험? 그런쪽이신데.. 네이버 이거 처음이라서.. 쪽지되나요? 되면 연락하세요 같이 속풀이나 해요 ㅎㅎ

2014.04.1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