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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사지낼때 쓰는 향의 성분을알고싶습니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5,713 작성일2017.01.08

제가 향냄새를 계속맡아야해서요 그정도는괜찮다는것을알지만 성분을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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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Spreewald
절대신
2019 스포츠, 레저 분야 지식인 남성 건설/건축업 #재난지도사 #건축기술자 #조류애조가 새, 조류 3위, 날씨 2위, 재난재해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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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대해서


향에는 향나무(香木), 백단(白檀),침향(沈香), 정향(丁香)등 나무와 사향(麝香), 용연향(龍涎香) 등 동물의 분비물, 유향(乳香), 안식향(安息香) 등 수지(樹脂)가 있습니다.


향에는 향목과 선향의 2가지가 있는데 향목은 향나무를 잘게 깎아서 쓰는 것이고, 선향은 향목을 가루로 만들어 사향이나 용연향등 동물성 원료를 섞어 반죽한 뒤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근래에는 사용의 편리함으로 선향이 주로 이용됩니다.

향내는 부정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맑게 함으로써 신명(神明)과 통한다 하여 옛날 부터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모든 제사의식에서 먼저 향불을 피웠는데 이것을 분향(焚香)이라고 하며 지금도 행하여 집니다.


향은 원래 열대지방인 인도에서 땀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그 뒤 차츰 종교의식에 쓰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불교에서는 모든 의식에 피우는데 부처님 앞에 향을 피우는 공향(供香)은 꽃, 등불과 함께 중요한 공양물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도 전례상(典禮上) <구약성서>의 성전 정화의 차원에서 향을 사뤘으며,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유향을 사용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향이 언제들어 왔는지에 대한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중국 양(梁)나라에서 의복류와 함께 향물(香物)을 보내 왔는데 임금과 신하들이 그 이름과 쓰는 법을 몰랐을 때 승려 묵호자(墨胡子)가 이름과 사용법을 전하였고 불에 사르면 향내가 몹시 풍겨 신성에 정성이 통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뒤 불교 전래와 함께 점차 법회나 작법의식에 향을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향의 원료

향의 원료가 되는 향료는 크게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천연향료는 말 그대로 자연에서 채취되는 식물과 동물의 향료를 말하고, 합성 향료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향료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향수의 대부분은 이 두 가지 향료를 모두 사용하여 만들어진 조합 향료로서, 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향기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1. 천연향료
 

식물성 향료 - 꽃, 잎, 줄기, 뿌리, 수지(樹指-나무껍질), 열매 등에서 채취한 향을 말한다. 때로는 어느 한 부분만이 아니라, 꽃잎에서 뿌리까지 전체가 향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식물성 향료

침향(沈香) 자단향(紫檀香) 백단향(白檀香) 백리향(百里香) 측백(側柏)나무잎 삼나무잎 영릉향(零陵香) 용뇌(龍腦) 치자(梔子) 육계(肉桂) 유향(油香) 목향(木香) 애납향 감송향(甘松香) 안식향(安息香) 회향(茴香) 정향(丁香)

동물성 향료 


이디오피아, 인도, 히말라야 등이 주산지로 사향노루, 향유고래, 비버, 사향 고양이 등에서 채취된 향료.


2. 합성향료


인위적으로 채취할 수 없거나 소량 생산되는 천연 향료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하여 합성해낸 향료로, 향을 분리하여 다른 원료와 화학적으로 처리한 후 천연향과 유사한 향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알데히드처럼 이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 향기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향료가 여기에 속합니다.

3. 조합향료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를 배합하여 새로운 향을 탄생시킨 것을 말합니다. 현대 향수의 대부분은 이 조합향료라 할 수 있습니다.



선향(막대향) 제조법

선향을 만드는 정수는 올바른 향재 선택과 섬세한 혼합, 그리고 예술적인 기교라고 옛날부터 말해오고 있습니다.  선향 제조 방법은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제분
향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천연향재를 미세한 분말가루로 만든다.

2.혼합
미세한 분말가루화된 약 10여종의 각기 다른 향재와 염표를 비율에 맞춰 혼합한다.

3.거르기
혼합된 재료는 혼합기를 통해 적절하게 혼합후 불순물 및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체 질을 실시한다.

4.반죽
불순물을 제거한 재료들을 반죽하여 진흙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 놓는다.

5.압출
반죽덩어리는 가느다란 구멍이 뚫린 압출기를 통해서 막대 모양으로 뽑아서 판위에 올려놓은 다음 정확한 길이로 자른다.

6.건조 및 정돈
압출과정을 통해서 나온 향막대는 말려야 하는데, 건조를 위해서 보드위에 올려놓는다. 이 과정을 통해서 바르지 않는 막대는 제거하며, 그들중 나머지 것은 깔끈하게 정리한다. 

7.자르기
사용방법과 목적에 따란 다양한 크기로 자른다.




출처: 지식백과

20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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