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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01년(2년전)에는 천안의 여관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까?
왕초 조회수 4,347 작성일2003.01.19
2001년에 있었던 천안의 여관 화재사고가 어떻게 발생되었습니까?
하지만 인명피해도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원인과 소재 등을 파악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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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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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천안 여관서 화재…6명 사망 30명 부상
[속보, 사회] 2001년 08월 03일 (금) 19:14

충남 천안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피서길 교통체증으로 쉬어가려던 투숙객 등 6명이 숨지고 30명이다쳤다.

3일 오전 3시께 천안시 신부동 ‘꿈의 궁전’여관(업주 김병찬ㆍ46)에서화재가 발생, 투숙객 조정훈(31ㆍ광주시남구 동선동)씨 등 6명이 숨지고김선래(22ㆍ여ㆍ경기 하남시 천연동)씨 등 30명이 연기에 질식하거나 탈출하다 부상해 단국대 천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층 건물에 32개의 객실을 갖춘 이 여관에는 화재 당시 74명이 투숙하고있었으며, 투숙객 대부분이 잠든 시간에 불이 나인명피해가 컸다.

투숙객 일부는 커튼을 이어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다 떨어져 사망하거나중상을 입었다. 불은 여관 내부를 절반 가량 태운 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성기철(29ㆍ충남 아산시 배방면)씨는 “여관 지하에서 ‘펑’하는 소리가 난 뒤 검은 연기가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하 기계실이 가장 심하게 탄 것으로 미뤄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면서 유독가스가 난방 배관을 타고 객실로 번져간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사고 여관은 투숙객 상당수가휴가길에 나선 외지인이었으며 사망자도 같은 회사 동료이거나 친구들인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박모(31ㆍ부산시 사하구)씨는 “휴가를 맞아 가족을 데리고 서울로 가던 중 고속도로의 심한 교통체증으로 하루를 쉬어가려고 여관에 묵었는데, 큰 변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의 등기부 등본 확인 결과, 충남 모경찰서 K(59ㆍ총경) 서장이지난해 6월 공동 소유자겸운영자인 김씨와 함께 원소유자 A(59)씨로부터이 여관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명단(단국대병원 안치)

▦조정훈(31ㆍ광주시 봉선동) ▦정해숙(여ㆍ26ㆍ부산시 강등동) ▦김경태(26ㆍ부산시 다대동) ▦박정환(23ㆍ전남담양군 고서면) ▦김은석(23ㆍ전남담양군 창평면)▦박흥식(23ㆍ전남 담양군 고서면)

이준호기자 junhol@hk.co.kr전성우기자 swchun@hk.co.kr

200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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