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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구리소년 사건 정리좀 해주시고 지금...
비공개 조회수 45,749 작성일2019.01.28
개구리소년 사건 정리좀 해주시고 지금 가장 근거가 타당한 가설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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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he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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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26일 대구에 사는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나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후 11년6개월 만인 2002년 9월26일 유골로 발견된 사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는 말이 개구리 잡으러 간다고 와전돼 초기에 널리 퍼지면서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으로 굳어졌음

*2002년 9월 26일에 와룡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한 시민이 유골을 발견하였고, 유골을 감정한 결과 타살당한 것으로 밝혀졌음
사인으로 여러 가설이 무성했는데

총격에 의한 타살설
2002년 9월 28일 대구경찰청에 2002년 7월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 중 5명의 소년이 갑자기 나타나 2명이 총에 맞아 이중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으며,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5명 모두를 다른 곳으로 옮겨 목을 조르고 총을 난사해 죽인 뒤 매장했다고 말을 했다는 제보가 기사로 보도되어 수사를 했으나 근거가 없었음

헛소문들
1992년 8월에 경찰에서는 한센병 환자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 아이를 유괴해서 죽였다는 헛소문을 믿고 한센병 환자 정착촌을 강압적으로 수사하여, 한센병 환자들의 항의를 받았음
1996년 1월에는 김종식 군의 아버지가 아이들을 죽여 집에 묻었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프로파일러의 주장이 있다면서 김종식군 아버지의 집 마당과 화장실, 구들장을 임의로 발굴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음

성급함
아이들의 유골을 발굴할 때도 유골을 분석하여 사인을 밝혀낼 법의학자의 도움 없이 성급하게 작업을 진행하여 현장을 훼손하는 등 실종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놓쳤다는 비난도 받았음

특히 2002년에 유골이 발견되었을 당시 유골이 뒤엉켜있었고, 옷을 얼굴에 덮어놓은 상태였던 것에 대해 경찰은 5명의 아이들이 와룡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조난당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옷으로 온몸을 덮었을 것이라고 성급한 추측을 하였고, 심지어는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까지 했음
그러나 이에 대해 피해자 부모들과 와룡산 기슭에 거주하는 주민은 와룡산은 마을에서 멀지 않은 야산이기 때문에 불빛이 다 보이므로 절대 조난당할 일이 없다라고 항의하였고, 실제 1993년에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당시 성서경찰서 경감도 와룡산은 높은 산이 아니고 엄밀하게 말하면 야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난당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한 바 있음

영구 미해결 사건
이 사건은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이형호 군 유괴 살해사건과 함께 경찰의 미흡한 수사 때문에 영구 미해결 사건이 된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임

https://ko.m.wikipedia.org/wiki/%EA%B0%9C%EA%B5%AC%EB%A6%AC_%EC%86%8C%EB%85%84_%EC%82%AC%EA%B1%B4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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